‘수년내에 부흥을’ 주제로 기도와 찬양 가득

교회학교(교장 최길학 목사) 청소년철야 4주년 기념예배가 15일 바울성전에서 열렸다. 광복절에 진행된 이날 예배에는 800여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해 4년 동안 매주 빠지지 않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예배를 드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청소년철야예배는 매주 금요일 제2교육관 4층 중등부 예배실에서 학생들이 성령충만을 체험하고 순복음의 정체성 확립할 수 있는 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예배의 처음 시작은 홀리서포터즈의 찬양과 경배의 시간이 진행, 학생들은 두 시간여 동안 손을 높이 들고 뛰면서 찬양하면서 젊음의 열정을 쏟아부어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렸다. 또한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며 모든 민족과 열방을 가슴에 품고 부흥의 세대의 주역이 되게 해달라고 목소리 높여 간구했다. 이어 최치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말씀의 시간에는 박반석 목사(뉴저지 그레이스 커뮤니티채플)가 강사로 초청되어 설교했다. 청소년사역자로 유명한 박 목사는 ‘하나님의 크신 긍휼’(딤전 1:12)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빚진 마음을 가지는 것은 은혜가 아니라 율법주의다. 아무리 열정적으로 드린다해도 은혜를 갚을수 없다. 몸과 마음을 다해 선한 일을 한다고 해도 그 은혜를 갚을 수 없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할 것이고 언젠가 좌절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충성되지 않은데 하나님께서 충성되게 여기시는 것이 은혜이고 우리는 이 은혜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말씀 시작 전에는 그레이스 커뮤니티채플 학생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표현한 퍼포먼스와 찬양으로 은혜를 전했다. 

기도의 향연 시간에는  ‘수년내에 부흥을’(합 3:2)을 주제에 맞춰 모든 학생들과 참석자들이 한마음으로 청소년철야예배 부흥과 이땅의 청소년들의 구원을 위해 목소리 높이고 가슴을 치며 기도했다. 

정수미 학생(중등 2부)은 “매주 청소년철야에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참석할 때마다 찬양을 부르면 눈물이 난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모두 알아주시는 것 같다. 응답을 위해 기도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