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 연일 내리는 장마비, 후텁지근한 날씨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기 쉽다. 쇠약해진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 보양식도 먹고 휴가도 간다. 사람이 건강하게 사는 것은 축복중의 축복이다. 예로부터 돈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은 것은 조금 많이 잃은 것이며, 건강을 잃은 것은  모두를 잃은 것이라는 말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건강하기를 진심으로 원하신다. 우리가 건강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소원이고 뜻이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하나님이 창조하신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는 영혼육이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이었다. 창세기에는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가 나타나 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건강을 주셨다. 하나님이 주신 건강을 잘 지키고 관리하는 것은 우리들이 할 일이다. 창세기에 나타난 건강관리의 지혜가 무엇인가?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하나님’(창 3:8)을 배워야 한다. 마치 하나님이 산책을 하시는 모습이 연상된다. 우리는 도시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산다. 바쁘고 바쁜 생활의 연속이다. 시간을 내어 동산을 거니는 산책은 우리에게 안식과 쉼을 준다. 하나님이 주신 자연은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치료해주는 묘약이다. 음식을 먹고 하는 산책, 가족과 함께 하는 산책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이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해준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잠깐 쉬라고 하셨다. 휴가 기간에는 산, 바다, 강, 들을 찾아 거닐면서 안식을 맛보아야 하리라.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창 3:19)를 배워야 한다. 땀흘리는 수고는 죄지은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벌이지만 이 속에는 놀라운 비밀이 들어 있다. 운동과 노동의 원리가 담겨있다. 땀흘리지 않으면 여러 가지 성인병에 걸려 고통당할 것을 아시고 주신 축복의 말씀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질병에 걸려 고통당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운동의 부족이다. 땀흘려 일하지 않고 먹기만 하니 비만증, 각종 성인병에 고통을 당하는 것이다. 땀흘려 운동하고, 땀흘려 열심히 일하고 먹는 음식이 얼마나 맛이 있는가? 얼마나 기분이 상쾌한가? 자동차 덜 타고, 엘리베이터 덜 타고 걷고, 뛰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최상의 건강법이다.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창 3:18)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먹거리는 밭의 채소이다. 신선한 채소, 과일을 먹으면서 살도록 하셨다. 인간의 장은 길다. 이는 고기보다 채소를 먹도록 창조된 존재임을 알게 된다. 채식을 많이 하는 사람이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장수함은 익히 아는 바다. 노아 홍수 이후 고기를 먹게 된 이후 사람의 생명은 급속히 단축이 되었다.
 이러한 원리 위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의 건강, 생명을 챙겨주셔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생사화복이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건강, 생명의 주인이시다. 에배생활, 감사와 찬송생활, 기도생활이 우리의 모든 삶을  건강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