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자녀됨 선포
성찬과 함께 예수님께서 명하신 의식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가르치며 침례를 베풀고 있다. 침례는 교회의 성도가 된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물에 잠기는 의식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속에 잠길 때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의로운 몸으로 거듭나게 되고 그것을 세상에 선포하는 의식이다.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으면 되는 것이지 굳이 침례를 왜 받아야 하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해를 돕기 위해 결혼을 예를 들자면, 결혼을 하는 사람들은 이제 우리가 결혼했다고 말만하지 않고 일가친척을 모두 불러 결혼식을 하고 부부가 되었음을 선포하듯이 침례도 예수님과 내가 연합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결혼식을 하고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처럼 교인들도 침례를 통해 교회의 성도가 되었음을 인정받는다.
침례는 성찬과 함께 교회에서 매우 중요한 성례식으로 손꼽힌다. 예수께서 명하신 단 두가지 의식이 성찬과 침례이기 때문이다.
침례는 그저 겉으로 남에게 보이는 행위나 형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침례를 받은 성도들은 물에 잠겨서 세상과 끊어지고 다시 물위로 올라올때 새생명을 얻는다는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물에 완전히 잠기는 것은 불의한 우리의 옛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음을 의미한다. 침례를 집도하는 목회자에게 다시 일으켜 세워짐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서 새 삶을 살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침례를 받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고백하고 침례를 통해 이를 증명 한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죽음심과 부활하심이 나에게도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한 사람은 당연히 침례를 받아야 하는 이유이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8∼20)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요 3:5) 한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침례를 베푸시는 분이셨지만 공생애을 시작하시며 세례 요한에게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셨다. 예수님은 침례 후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임하셨다. 침례를 받으면 우리에게도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충만히 임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침례를 통해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신분으로 바뀌며 새로 태어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마음문이 열리고 성령님이 우리안에 임재하셔서 믿음을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것이 구원의 과정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죽고 무덤에 들어가셨다가 부활하셨다. 우리가 이것을 믿을 때 하늘나라의 자녀가 되는 신분의 변화가 일어난다. 침례를 받는 것은 이러한 내면적인 변화를 외적으로 표시하는 의식이다. 예수님을 영접한 성도들은 미루지 말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침례를 받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