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시기 기도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

조용기 목사 “고난의 시기, 기도로 이겨내야”
1만여 기독인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금식기도
한국교회 나라사랑 3일 금식기도회...14일에 8.15 기념예배
1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기총 주최 ‘한국교회 나라사랑 3일 비상금식기도회’에서 조용기 목사가 나라의 위기를 기도의 힘으로 극복하고 희망을 가지고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사에 나선 엄신형 한기총 대표회장은 “하나님의 눈은 언제나 기도하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기독인들의 기도로 이 나라가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약할 때 강해지는 길’(고전 12:7∼10)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기도의 능력을 강조하며 가시가 많은 것은 기도하라는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가시가 많은 것을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목회를 시작함과 동시에 정신을 집중할 수 없는 고통이 있었다. 사도바울의 가시와 같은 이고통으로 나는 매일 3∼5시간 기도할 수 있었다.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지금은 감사가 됐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은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어 “우리가 희망을 저버리면 안된다.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구체적인 꿈을 바라바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참고 견디고 긍정적인 또한 조용기 목사는 또한 “목회를 해온 50년 동안 지구 100바퀴를 돌고 해외에서 400번 이상 설교를 해왔는데 죽을 고비 또한 수없이 많았다”면서 “그때마다 기도로 위기를 넘기며 기도에 모든 문제의 답이 있고 길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설교 후 한영훈 목사(한기총 공동회장), 박범룡 목사(공동회장), 원봉현 목사(부회장), 신용한 장로(부회장)의 인도로 성도들은 △진리전파와 교회부흥, △한반도 평화와 국토수호, △사랑나눔과 가정회복, △국민화합과 경제발전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사흘간 열린 비상금식기도회에는 김삼환 목사와 서상식 목사, CTS 사장인 감경철 장로 등이 강사로 섰고, 한기총은 건국 60주년을 기념한 성명서를 통해 국토수호와 한미동맹 강화, 선진조국건설을 위한 한국교회의 다짐을 밝혔다.
한편 5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한기총 주최 ‘나라사랑 한국교회 특별기도회’가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엄신형 한기총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사에서 나라의 위기 때마다 교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 왔다. 한국교회가 에스더와 같이 국론 통일과 안정, 경제발전, 북한 복음화, 일본 독도 야욕을 버리도록 합심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조용기 목사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혼란과 어려움의 배후에는 원수 마귀가 도사리고 있다”며 “교단과 교파를 가리지 말고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해 마귀의 진을 훼파하자”고 권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계속되고 있는 촛불시위로 국론분열과 이념대결이 심화되고 있다”며 촛불시위의 즉각 중단을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한미동맹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윤기 목사는 “우리나라가 위기 때 미국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60년 한미동맹을 이어 600년 동맹으로 발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이날 회개와 각성의 기도에 이어 △화해와 일치 △통합과 도약 △국가안보와 경제성장을 위해 합심 기도했으며, 독도 수호를 위한 특별헌금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