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과행복나눔 주최, 사회사업선교회 주관으로  
소년소녀가장에게 믿음과 꿈, 비전 심어준 시간돼

 2008 꿈나무 초청 하기수련회가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 주최,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사회사업선교회(회장 조재규 장로) 주관으로 6일부터 9일까지 강화군 계명수련원에서 열렸다. 수련회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사별하고 버림받은 결손가정 아동들인 소년소녀가장들과 시설에 위탁돼 있는 청소년 250여 명이 참석해 하나님을 만나고 용기를 재충전했다.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를 주제로 열린 캠프는 꿈나무 골든벨, 레크리에이션, 미니올림픽, 몰놀이, 캠프파이어 등 모처럼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새벽기도회, 성경공부, 사랑과행복나눔 예배 등이 마련돼 신앙 안에서 미래의 꿈과 비전을 세우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8일 열린 은혜로 충만했던 사랑과행복나눔 예배는 조재규 장로의 사회, 김덕중 장로의 기도, 최창복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홍원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을 근거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나’에 대해 설교한 김홍원 목사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강조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바라보라”고 희망을 전했다. 고상권 장로는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을 갖고 절망 속에서도 꿈을 갖고 이루어질 것을 믿고 입술로 고백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며 아이들이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설교 후에는 23명이 세례를 받고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방학 동안 갈 곳이 없는 어린가장들을 위해 1998년부터 11회 째 진행하고 있는 꿈나무 초청 하기수련회는 소외된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봉사자들의 따뜻한 섬김을 통해 하나님 안에 꿈과 비전을 세우는 발판이 되고 있다. 조재규 장로는 “사회사업선교회는 매월 소년소녀가장들을 심방하고,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꿈나무들이 더욱 더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