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여 장병 “열심히 신앙생활 할 것” 다짐

2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육군훈련소 내 수영장에서 2600여 장병들의 진중침례식이 열렸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조용목 목사) 군선교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침례식에는 우리교회 군선교회(회장 최성화 장로)와 권사회 성가대도 함께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침례식에 앞서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열린 예배에는 민상기 목사(연무대군인교회 담임)가 예배인도를, 탁세진 장로(기하성 군선교위원장)가 대표기도를, 군선교회 샬롬성가대와 권사회 성가대가 특별찬양했다. 김석산 목사(기하성 총회 총회장·대전순복음교회)가 시편 127편 1절의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이 같이 하시는 군대’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이필섭 장로의 간증을 통해 “우리가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완전할 수 없지만, 늘 깨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 군 장병 여러분들이 훈련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하지만 실제 일을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분은 바로 야훼 하나님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성화 장로는 “삶에서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가장 소중한 선택한 것을 축하한다”며 축사했다.

이 날 참석한 장병들은 침례서약을 마친 후 훈련소 내 수영장으로 이동해 침례를 받았다. 침례를 받은 장병들에게는 성경, 십자가목걸이, 물티슈, 폼클렌징, 샴푸 등 다양한 기념품과 다과 등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