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 6:9)

 개인적으로 나는 아침에 성막으로 저녁에는 주기도문으로 기도합니다. 주기도문 한 절 한 절을 놓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필요를 다 채워주시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일 먼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게 해달라는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질병문제, 자녀문제, 사업장문제 같은 기도제목을 내놓기 전에 우리는 먼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의 이름을 일곱 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첫번째가 ‘야훼 이레’ 예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위해 에덴동산을 예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고센땅을 예비하셨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피흘려 죽으심으로 구원을 예비하셨습니다. 또한 하늘나라, 우리가 살 영원한 처소까지도 예비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떠한 고난을 당하더라도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바라보면 그 속에는 예비하시는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의 이름은 ‘야훼 라파’ 고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의사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고 가도록 치료의 제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고침받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병으로 앓는 것은 절대로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세번째는 하나님의 이름은 ‘야훼 닛시’ 승리의 깃발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면 우리는 이깁니다. 우리를 위해서 닛시의 하나님으로 친히 싸워주시기 때문입니다. 르비딤에서 여호수아가 전쟁에 나가 싸울때 모세와 아론과 훌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셔서 아말렉을 다 물리치고 가나안으로 향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네번째는 하나님의 이름은 ‘야훼 샬롬’ 평화의 하나님입니다. 샬롬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나의 벌거벗은 수치와 죄악을 다 씻어주시고 의의 옷을 주심으로 내가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설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원수된 담을 헐어버리시고 의와 용서를 넘치게 주심으로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신 것입니다.
 다섯번째 하나님의 이름은 ‘야훼 로이’ 목자되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양이요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언제나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셔서 부족함이 없게 하십니다. 여기서 푸른 초장은 십자가 밑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초장을, 쉴만한 물가는 성령 충만의 쉼을 의미합니다.
 여섯번째 하나님의 이름은 ‘야훼 찌드케누’ 의로우신 하나님입니다. 의롭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좋은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의로움이 되셔서 예수의 피로써 우리 죄를 씻으시고 의로운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의 옷을 받아 입은 것입니다. 야훼 찌드케누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의를 가져오시기 위해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몸 찢기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의롭게 될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 일곱번째 하나님의 이름은 ‘야훼 샴마’로 야훼는 거기 성전에 계신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몸을 성전삼고 24시간 늘 나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아무리 핍박을 받아도 예수의 생명이 내 속에 넘쳐나서 나로 하여금 이기게 만들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