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현대미술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

 국민일보 창간 2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2008서울 국제 현대미술축제가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열린다. 세계 현대미술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시아 각 국의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들과 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열리는 행사는 1부 ‘2008 서울 국제 현대미술거장전’과 2부 ‘2008 서울 국제 현대미술 축제’로 진행된다.

 8월 24일까지 진행되는 1부 ‘2008 서울 국제 현대미술거장전’은 21세기 아시아 현대미술의 위상과 세계 현대미술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다.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추상미술의 대가 김환기,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본의 쿠사마야오이, 중국의 위에민쥔, 인도의 스보다 굽타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 및 국제 현대미술의 거장 앤디워홀, 로버트라우젠버그의 판화작품 등 18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테마별로 구성했다.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리는 2부 ‘2008 서울 국제 현대미술 축제’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갤러리 10여 곳과 국내 유명갤러리 40여 곳이 참여하는 아트페어로 꾸며진다. 또한 국내 작가 50명의 참여로 이뤄지는 대규모 조각전, 일본 중국 인도 대표작가의 대형작품으로 구성된 해외초청 특별전, 미술품 경매도 있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표적인 작품이 한자리에 전시되는 이번 축제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현대미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