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속에 전국 직장인 금식성회 개최돼
고난이겨내고 긍정적 신앙, 자아 회복 당부
 
 “1700만 직장인에게 복음을” 15일부터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는 제23회 전국 직장인 및 일반성도 초청 금식대성회가 진행됐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직장선교회(회장 지철연 장로)가 매년 주최하고 있는 직장인금식대성회는 여름철 휴가기간을 이용해 많은 기독직장인과 신우회에서 참석해 뜨거운 기도열기를 뿜었다.
 15일 개회예배에 앞서 이사장 조용기 원로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는 말씀처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라며 “1700만 직장인 복음화라는 원대한 꿈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철연 장로의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된 금식성회는 김성혜 총장(한세대)을 강사로 초청해 개회예배를 드렸다. 김 총장은 ‘주 안에서 멘토가 되자(롬8:27)’는 제목으로 “우리의 멘토는 보혜사 성령님”임을 강조하며 어떻게 하면 주안에서 멘토가 될 수 있는지 설교했다. 김 총장은 “우리가 멘토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말과 행동이 바뀌어야 된다”고 역설하며 “새로운 생각과 남을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늘 품고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내적인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회 강사들은 참석자들에게 주 안에서 어떤 시련도 이겨낼 것과 성령 충만한 믿음생활에서 나서는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날인 18일 아침예배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히브리서 11장 1∼6절의 말씀을 근거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신앙생활은 믿음에서 시작해, 믿음으로 성숙되고, 믿음으로 완성된다”며 믿음의 사람이 될 것을 역설하며 ‘성령 충만’을 당부했다. 또한 “하나님은 축복을 고난이라는 보자기에 싸서 주신다”며 “고난과 어려움만 보고 절망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번 성회에는 유재필 목사(순복음노원교회), 강영선 목사(여의도순복음영산교회),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김유민 목사(여의도직할성전), 김경문 목사(지교회관리본부장), 최이식 목사(사도행전의교회), 강문호 목사(갈보리교회), 하용달 목사(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이용현 목사(동백순복음교회), 최창렬 목사(기도원장)이 강사로 초청되었다.
 성회에 참석한 이경욱 집사(원능 중앙교회)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고 있다. 영적충전을 위해 성회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올 때마다 큰 힘이 된다. 김성혜 총장님의 설교에 큰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회장 이광영 장로는 격려사를 통해 “선진국의 직장인들은 직장을 보람에 중심을 두지만 우리나라는 생계에 중심을 둔다는 발표를 듣고 안타깝다. 직장은 하나님이 주신 귀한 일터이자 복음을 전하는 곳”이라며 1700만 직장인복음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