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 전도위해 ‘성령과의 동행’ 다짐 

 마포대교구(대교구장 함덕기 목사)가 하반기 전도사역을 준비하는 성도들을 독려하기 위해 11일 바울성전에서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구령의 열정을 회복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도대성회에서 성도들은 성령 충만한 신앙인을 다짐하며 간절히 기도했고, 교역자들은 이들을 위해 안수기도에 나섰다.

 보혈찬송을 부르며 성령의 임재를 갈망했던 성도들에게 함덕기 목사는 ‘따르는 표적’(막 16:17∼1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믿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표적들에 대해 설명했다.

 함 목사는 “성삼위일체 하나님에게서 나타나는 특성은 ‘사랑’이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특성이 나타나야하며, 더불어 그 사랑을 통해 치료와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령의 우리의 믿음을 살려주시는 분으로, 성령을 믿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병고침과 방언 등의 능력이 성도들에게 기름부듯 임하게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준비된 자들을 귀한 일꾼으로 삼아 사용하실 것이다”라고 설교했다. 

 이날 성회에 참석한 14개 교구 1100여 명의 성도들은 성령의 강한 역사가 각 교구에 나타나길 소망하며 성령과 더불어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포대교구는 지난 상반기 세 차례에 걸쳐 지역복음화를 위한 전도축제를 전개했다. 그 결과 상반기에만 올 전도 목표인 25%를 달성한 바 있다.함덕기 목사는 교구성도들을 격려하며 전도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성도들로 하여금 축호 및 노방전도에 자발적으로 나서도록 이끌었다.

 성도들은 노방전도 뿐 아니라 평소 전도하기를 희망했던 이웃과 친지의 이름이 적힌 기도노트와 카드를 보며 응답 받을 때까지 중보기도에 나서는 등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함덕기 목사는 “이번 기도대성회를 통해 하반기 역시 성도들 가슴에 전도의 불을 붙일 계획’이라며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