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위해 집중 기도, 침례식도 실시

2008년도 장애인대교구(대교구장 장상주 목사)는 하기수련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고성 코레스코 콘도에서 열렸다.‘하나님의 사랑’(요 3:16)을 주제로 열린 수련회에는  장애인, 가족, 봉사자, 교역자  380여 명이 참석해 3박 4일간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고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장상주 목사는  ‘간절히 구하라’(눅 11:5∼13)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기도를 할때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간청하듯 기도해야한다. 자존심을 내려놓는 기도, 체면을 버리고 기도를 하면서 응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라”고 전했다. 장애인성도들은 새벽기도회와 성령대망회에 참석하며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기 위해 기도했다. 또한 침례식을 실시해 20여명의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장애인대교구는 성도간의 교제와 단합을 위해  음식만들기 경연대회, 바닷가에서 조개 줍기, 레크리에이션, 피구, 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도 했다. 성도들은 6개조로 나뉘어 조별 합동심을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후원자들을 통해 마련된 미역, 다시마, 옷, 신발 등 여러 가지 선물 나눔 시간도 있었다.  

장상주 목사는 “봉사자들은 휴가를 내고 참석해 수련회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고 후원자들의 도움의 손길로 장애인성도들에게 풍성한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외부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 성도들이 하기수련회를 통해 멋진 자연을 만끽하고 하나님의 은혜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어려운 경기 상황속에서도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성도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