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창업자금 전액 지원, 2호점 준비 중
홍보대사 이유리 성도 일일 판매원으로 격려

온갖 고난을 헤치고 낯선 남쪽 땅으로 온 새터민(탈북자)이 NGO 굿피플의 도움으로 창업을 하는데 성공했다. 2003년 함북 온성에서 탈북한 새터민 이옥금(가명) 성도가 1일 국내 유명 유통업체 편의점을 창업했다.
NGO (사)굿피플(회장 양오현)이 운영하는 자유시민대학 4기 졸업생인 이옥금 성도는 탈북 후 음식점 주방일과 서빙, 토스트가게의 점원으로 훈련과 경험을 쌓았다. 또한 자유시민대학에서 받은 맞춤교육을 통해 탈북 5년만에 어엿한 유통업체 편의점 굿피플 1호점 점주가 된 것이다.
이 성도 창업에는 굿피플이 필요자금 5000만원을 전액을 지원했다. 또한 국내 유명 유통업체가 실제 창업을 위한 제반 준비 및 교육 지원과 향후 경영 및 지도를 하고 있다. 이 성도에게 무이자로 지원된 창업자금은 일정기간 균등 상환하며 이 자금은 다른 새터민에게 창업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현재 자유시민대학 2기 졸업생이 굿피플 2호점 창업을 준비중이다.
이날 창업예배에는 굿피플 양오현 회장과 임회원10여명, 굿피플 홍보대사 이유리 성도 그리고 자유시민대학 졸업생 20여명이 함께했다. 말씀을 전한 김용준(여의도순복음도봉교회 담임) 목사는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탈출한 새터민들이 새 마음 새 생각으로 새 푯대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예배에 참석한 도봉교회 성도들과 함께 새출발하는 새터민을 격려했다.
양오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터민 사업에 많은 어려움과 오해들이 있었지만, 오늘 열매를 맺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옥금 성도는 “이런 매장을 갖는것이 평생의 꿈이였는데,이렇게 빨리 꿈을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하나님과 굿피플에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창업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한 굿피플 홍보대사 이유리 성도가 이날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새터민 창업의 열매를 맺은 굿피플은 앞으로 지속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2호, 3호의 또 다른 새터민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사)굿피플이 운영하는 자유시민대학은 한국에 입국한 새터민들의 정착을 돕는 8개월 과정 대학이다. 2002년 3월 ‘굿피플대학’으로 시작된 이 대학은 2004년 10월 ‘자유시민대학’으로 개칭되었으며, 2003년 1월 1기 졸업생 40여 명을 포함, 연 200여 명에 달하는 새터민들이 졸업을 하고 있다. 자유시민대학은 새터민들의 남한정착에 필요한 인성, 창업, 취업준비교육과 남한에서 살아갈 수 있는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키워 현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