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의 4차원 영성을 온 세계에”

 20일 CCMM빌딩 12층 우봉홀에서 4차원 영성 지도자 포럼(총재 조용기 원로목사) 창립예배가 열렸다. 4차원 영성 지도자 포럼은 조용기 목사가 개발한 4차원의 영성을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목적으로 모인 리더들의 모임으로서 21세기에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포럼은 목회자 분과(대표회장 윤석전 목사)와 CEO분과(대표회장 박성철 회장)로 나뉘며, 목회자 분과는 교회의 변화를, CEO분과는 기업과 사회의 변화에 주력한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보이지 않는 세계’(고후 4:1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보이는 3차원의 세계를 보이지 않는 4차원의 세계가 창조하고 지배하고 있다”며 “3차원의  세계를 바라보고 우왕좌왕하지 말고 4차원의 세계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생각과 꿈과 믿음과 말을 통하여 나타나신다”며 “이 네 가지 사실을 잘 알고 마음을 잘 준비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신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무엇보다 마음을 지킬 것을 역설하며 열 두 정탐꾼, 빌립과 안드레, 정주영 현대그룹회장, 아브라함이 보여준 삶의 행적과 자신의 50년 목회 사역을 회고하며 4차원적 영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창립예배는 홍영기 목사(포럼 총괄본부장)가 사회를, 이영훈 담임목사가 대표기도를, 박종득 장로(교회성장연구소 상임이사)가 성경봉독을 각각 맡아 진행했다. 또한 최성규 목사(순복음인천교회 담임), 신용한 회장(기독실업인회)이 축사를, 엄신형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와 김영길 총장(한동대)이 격려사를 전했다.

 설교 후에는 분과별 대표회장에게 임명장 수여와 포럼 동영상 상영과 비전선포식이 있었다.

 한편 창립예배에 앞서 18일 총재 조용기 원로목사와 임원단은 CCMM빌딩 중식당 백원에서 오찬을 갖고  포럼운영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