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강, 7월 12일까지 강의 이어져

 14일 오후 제1교육관 10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파더스 드림(Father’s Dream) 훈련 현장. 80여 명의 아버지들이 오른손을 들고 ‘꿈을 꾸는 아버지, 꿈을 이룬 아버지’라고 힘차게 외치며 서약에 나섰다. 벌써 3회를 맞은 파더스 드림 훈련에는 이처럼 다양한 연령대의 아버지들이 모여 경건 훈련의 첫 발을 내딛었다.

 팀별로 나눠 앉은 참석자들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소개 등 서로 인사를 나누며 5주간 과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주최측으로부터 파더스 드림의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전 훈련생의 간증을 들으며 아버지의 변화가 가져온 가정의 변화에 관심을 보이며 훈련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나원준 목사가 이끈 첫 강의를 통해서는 아버지의 역할, 영향력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훈련이 처음인 참석자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이날 첫 모임의 초반부는 경직된 분위기가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참석자들이 훈련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면서 서로에 대한 축복과 친밀감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상담·훈련소장 나원준 목사는 “순복음의 아버지들이 파더스 드림을 통해 자신의 꿈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 3기 참석자들이 5주간 ‘아버지의 남성문화’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꿈’ ‘아버지와 가정’이라는 주제 강의와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회복하고 하나님안에서 교회, 사회, 가정에서 건강한 남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복음영성훈련원 상담·훈련소가 주관하는 파더스 드림은 오는 7월 12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