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변해야 나라가 산다’ 주제로

 전국 기독 교수들을 위한 선교대회가 ‘교수가 변해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아래 26일 부산동서대학교 미래관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열린다.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23회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는 첫날 장성만 목사(동서학원 설립자)를 강사로 개회예배를 드리고, 김규동 목사(요한동경교회)가 간증을,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가 은혜와 회개를 주제로 성령집회를 인도한다.

 선교대회 둘째날에는 박정근 목사(연안침례교회)가 경건의 시간을 이끌고, 캠퍼스 복음화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갖는다. 패널토의는 방선기 목사(직장사역연구소장)과 강영무 교수(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 부대회장) 등이 나서고, ‘기독교수의 신앙과 간증’ ‘캠퍼스 이단 퇴치활동’ ‘신우회와 선교’ ‘지역교회와 선교’에 대해 분과토의를 가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참석자들이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의 설명으로 부산기독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탐방에 나선다. 또한 임권택예술대학 뮤지컬팀과 허미경 교수 등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콘서트가 개최된다. 그리고 박성민 목사(CCC 대표)가 변화와 결단을 주제로 성령집회를 인도한다.

 선교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가 경건의 시간을 인도하고,신용한 장로(CBMC회장)가 신앙 간증에 나선다. 그리고 참석자들이 정기총회를 갖고 마지막으로 캠퍼스 사역자로 사명감을 감당할 것을 약속하며 폐회예배를 드린다.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 대회장 박동순 교수(동서대 총장)는 “올바른 가치관과 참된 진리, 아름다운 진실의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이다. 대학이 바로 서고, 캠퍼스의 젊은이들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갖도록 하는 것은 기독교 정신으로 깨어있는 기독교수의 몫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수련대회는 참으로 중요하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기독교수로서의 역할과 리더십, 정체성 및 신앙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는 로고스교수선교회(회장 박성배 장로)를 모태로 하고 있다. 1980년 ‘대학교수들의 복음화를 통해 캠퍼스 선교를 이룬다’는 목표로 창립된 로고스교수선교회는 그 동안 교수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선교 사역을 펼치며 1986년부터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