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려면 성령을 인정하라

“온 땅이여 야훼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로 시작되는 시편 100편은 예배를 드리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예배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받으시는 제사로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며 하나님을 찬송해야 한다.
그렇다면 온전히 예배 드리는 자세를 위해 먼저 예배의 의미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예배는 헬라어로 ‘프로스퀴네오’며 ‘~에게 키스하다’ ‘엎드려 절하다’는 뜻을 가진다. 하나님에 대한 존경, 경외감을 표시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영어 표현인 ‘워십’(worthship)도 ‘가치’(worth)와 ‘신분’(ship)을 뜻하는 두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신분에 합당한 가치를 돌려드리다” 또는 “존경을 보내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예배는 하나님의 신분에 합당한 영광과 가치를 드리는 행위로 반드시 영성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영성이 없는 예배는 결코 받으시지 않는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짐승을 잡고 피를 흘려 속죄와 감사,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를 드렸다.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영원한 속죄가 이뤄졌기 때문에 구원에 대한 감사를 노래했다. 오늘날은 신약시대와 마찬가지로 구원받은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을 찬미하며 말씀을 통해 새롭게 변화되기를 갈망한다.
그러므로 예배는 진실성과 정직함이 배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의 찬송과 기도는 거짓된 가식이 들어가서는 안되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함을 담고 있어야 한다. 사랑도 참된 예배의 한 요소가 된다. 앨버트 토저(A.W.Tozer)는 “인간은 예배를 위해 지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나님을 위해 인간이 만들어졌다면 우리는 당연히 하나님에 대한 애정을 담아 예배를 드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예배는 성령과 동행하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 성령이 없는 예배는 참예배라 할 수 없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참예배를 드리려면 우리 안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영이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배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도록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여야만 한다. 그러할 때 우리는 예배를 통해 영적인 자유로움과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