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9000만원 상당 저소득층 결핵환자에게 전달 

 굿피플(이사장 조용기 목사)이 필리핀 결핵 퇴치를 위해 1억 9000만원 상당의 결핵약을 지원했다. 굿피플 필리핀 결핵퇴치 사업은 필리핀 정부의 결핵퇴치 사업에 동참하는 사업으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째다. 이번에 지원하는 결핵약은 1500여 명의 결핵환자가 6개월간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굿피플이 기증하는 약은 팜팡가주 앙겔레스시 지역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결핵환자들에게 전달된다. 

 29일 ‘필리핀 결핵퇴치를 위한 사랑의 약품 보내기’ 발송식에는 이영훈 담임목사와 굿피플 양오현 회장 및 임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지켜 지구촌 곳곳 외롭고 소외된 이웃과 늘 함께 하는 굿피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굿피플은 결핵퇴치 사업뿐 아니라 매월 결핵예방 강연회 실시, 극빈결핵환자 300명에게 영양식과 1500명에게 비타민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19일 필리핀 클락 현지에서 개최되는 기증식에는 팜팡가주지사와 앙겔레스시장, 클락 개발공사 이사장, 지역 담당 보건국장 등 현지 저명인사를 포함해 현지 한국공관 관계자와 (KOICA) 한국국제협력단 필리핀 사무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