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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기도하자(2) 어려울 때마다 민족의 중심에선 기독교

묵묵히 기도하며 실천으로 나라사랑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래된 이후 기독교는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민족을 계몽하고 희생을 통해 나라를 구했다. 일제치하에서 신사참배 강요로 민족의 정신을 말살하려던 때에도 기독교인들은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목숨을 잃더라도 끝까지 저항했다.

또한 일제의 만행이 한창이던 1919년 3·1 운동의 중심에서 기독교는 온 겨레가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했다. 만세 운동을 주도적으로 기독교가 맡았기에 기록을 통해서도 많은 교인들이 투옥되는 등 희생을 볼 수 있다. 역사와 민족의 지도자들의 명단 속에서도 김 구, 이승훈, 안창호, 유관순, 최용신 등의 이름을 수없이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민족을 위해, 옳은 일을 위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공의와 사랑을 펼쳐온 그리스도인 한사람 한사람의 실천은 우리나라를 살리고 이땅에 기독교가 뿌리 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우리교회는 나라가 어렵고 위기가 있을 때마다 전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다.대규모 성회는 물론이고 주일 7부예배 등 공예배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빼놓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 우리의 기도는 교회를 각성 시키고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민족을 살리는데 크게 이바지 했다. 

민주화 학생시위가 절정이던 때 1987년 우리교회는 여의도광장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초교파적으로 기독성도들이 뜻을 모아 참여했고 10월 3일 여의도광장에는 150만명의 기독인이 모여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이후부터 우리교회는 매년 대규모 구국기도회를 실시해 진정한 애국의 길을 모색했다. 1989년 6월 2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30주년 기념 및 구국과 통일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하고 15만명이 참석해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통곡하며 4시간 동안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이로 인한 극심한 빈부의 격차, 공산권의 붕괴 등 세계사적으로 수 많은 일들이 1990년대에도 우리교회는 때 마다 세상을 향해 평화를 촉구하고 소외되고 굶주리는 이웃들을 위해, 남과 북의 하나됨을 위해 기도회를 열어 시대의 사명을 실천했다. 2000년대도 미국에 대한 이슬람의 9·11 테러, 이어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전쟁선포,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제3세계 곳곳의 전쟁 등의 위기속에서 우리교회는 한국교회가 무릎꿇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수십만의 기도 목소리를 통해 하늘 보좌를 흔들었다. 지난해에는 10월 1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회개와 영적각성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개최해 우리교회 성도는 물론 세계 80개국 1500여 명의 외국인 교계지도자들도 함께해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우리교회는 앞으로도 민족의 위기 앞에 무릎꿇어 하나님의 뜻과 임재를 구하며 기도의 함성으로 나아갈 것이다.
 

 

기사입력 : 2008.05.30. pm 16:22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