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잠 9:6)

한 노파가 실, 단추, 구두끈을 팔려고 시골마을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그 노파는 길 표시가 없는 갈림길에 서게 되면 공중으로 막대기를 던져서 그 막대기가 가리키는 길로 가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노파는 갈림길에 서서 어느 길로 가야할 지를 알기 위해 막대기를 공중에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파는 계속해서 던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이 광경을 보고 그 노파에게 물었습니다.

“왜 당신은 그렇게 막대기를 여러 번 던집니까?”

그러자 노파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막대기가 지금까지 계속 오른쪽으로 가는 길만 가리키잖아요. 그렇지만 나는 왼쪽으로 가고 싶거든요”

그 노파는 가고 싶어 하는 길을 막대기가 가리킬 때까지 계속해서 던져왔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고 하면서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시길 바라며 기도합니다. 우리는 말로만 순종하는 크리스천이 아닌 실제로도 순종하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