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선교 후원 위해 

교회학교 고등 1부(담당 황선욱 목사)는 18일 단축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아프리카 르완다 선교 후원을 위해 열린 대회에는 15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했다. 하루종일 날이 궂고 비가 오는 환경이었지만 학생들은 결의를 다지며 경기에 임했다. 경기는 서강대교 밑에서 출발하여 강을 따라 달리다가 마포대교에서 반환하여 다시 서강대교로 거슬러 오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반환점에서는 선교와 관련된 성경구절을 암송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학생들은 경제적으로 낙후된 환경에서 어려운 삶을 사는 르완다의 아이들을 위해 중보 기도했다. 또한 달릴 때 등에 등번호 대신 선교와 희망이라는 단어를 달고 열심히 달렸다.

학생들은 고생스러웠지만 청소년기에 신앙생활을 할 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환하게 웃음지었다. 학생들의 모습에 교사들도 아끼없는 후원으로 학생들을 격려하고 아프리카선교를 지원했다. 황선욱 목사는 “아프리카에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달려가는 심정으로 마라톤 행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고등1부는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오늘(25일) 르완다 김보혜 선교사에게 후원금을 직접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