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단원 성공적인 신앙생활>

◎ 읽을 말씀 : 엡 5:22~6:4
◎ 관련 찬송 : 305장, 278장
◎ 외울 말씀 :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5:33; 6:1)
◎ 참고 말씀 : 골 3:18~21
◎ 목     표 : 1) 하나님 중심의 가정이 되자.
2) 가족 간에 서로 인격을 존중하자.

◎ 공부할 내용

 가정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세우신 첫 번째 제도이며 우리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은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1. 인류 첫 가정의 비극
 아담은 하나님께로부터 하와를 아내로 선물 받아 에덴에서 첫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 첫 가정은 처참하게 파괴되고 말았는데, 그 원인 중 하나는 아담이 아내를 잘 돌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 가정의 머리가 된 아담은 그의 아내인 하와를 잘 돌보아 주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하와가 마귀의 꾐에 넘어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고 말았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담은 그의 아내가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그는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6~17)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아내가 주는 열매를 먹었던 것입니다.
 아담은 아내만 잘못 돌본 것이 아니라 자식 교육도 잘못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인이 아우 아벨을 쳐 죽이는 비참한 비극을 초래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아담은 한 가정의 머리로서의 그의 지도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남편으로서 실패했고 아버지로서도 실패하였던 것입니다.

 2. 올바른 가정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가 올바른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라면 그의 가정에 그와 같은 비극이 다가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올바른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올바른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질서나 부모와 자식 간의 질서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먼저 부부간의 질서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인 것처럼 한 가정의 머리는 남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는 것처럼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피 흘리시기까지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남편도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참조, 엡 5:22~25).
 또 부모와 자식 간의 질서도 잘 유지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효도의 종교입니다. 십계명 중 제5계명, 즉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장수(長壽)의 복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세상에서 잘되고 장수하려면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참조, 엡 6:1~3). 그리고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참조, 엡 6:4). 부모는 자녀를 자기 감정으로 다스리면 안 됩니다. 자녀는 부모의 개인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요, 상급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를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잘 양육해야 하는 것입니다.

 3.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일

 가정이란 농부가 농사를 짓는 것과 같아서 땀 흘려 노력하지 않으면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없습니다. 우리가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화목한 가정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것은 마치 들에 씨를 뿌려 놓은 후 아무런 수고도 하지 않고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첫째로, 하나님과 친밀해야 합니다. 온 가족이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날마다 가정 예배를 통해 함께 성경 읽고 함께 기도하면 하나님과 친밀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하나님 아버지를 중심으로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하나 될 때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가족 간에 서로 친밀하게 지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종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서로 도와주고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나아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친밀하게 지내면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이 있으면 온 가족이 힘을 합하여 함께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온 가족이 합심해서 도와주었다는 기쁨과 함께 가정에 대한 자긍심(自矜心)이 생겨서 가족 간에 더욱 친밀해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가족 간에 서로 인격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격이 있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인격이 있고 아내는 아내대로 인격이 있으며 자녀들도 다 인격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간에 서로의 인격에 상처를 주게 되면 아무리 좋은 집에서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고 산다고 할지라도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족 간에 서로 인격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부부 간에 서로의 인격을 존중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부는 상대방의 약점을 서로 들추어내거나 공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약점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서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말이나 행동은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서로가 가치 있고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늘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서로 새로운 용기와 희망과 기쁨이 넘쳐나서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은 우리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이기 때문에 가정이 건강하면 사회도 건강해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불행한 가정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회도 불안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은 온 가족이 다 함께 노력할 때 이룩되는 ‘공동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성경 연구

1. 올바른 가정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우리가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들을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당신이 더욱 노력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