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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역사로 보는 우리교회>90∼2000 년대

순복음의 ‘사랑’ 땅끝까지

 

 1990년 대에 들어 우리교회는 선교의 방향을 제3세계로 전환했다. 1993년 3월 조용기 목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케냐에서 열린 93 ‘아프리카성령화대성회에는 연인원 120만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즈음 소련이 붕괴돼 러시아와 동구권 선교의 문이 활짝 열려 연이어 조용기 목사의 대규모 성회가 열렸다. 또한 1999년에는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성회를 열어 중동선교의 비전을 제시했다.


 우리교회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성도의 수적 증가가 아닌 질적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제도 변환하고 예배의 다양성을 이루는 등 조직의 재정비를 실시했다. 93년에는 개척교회를 후원하기 위해 부서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개척 목회자들을 돕기 시작했다. 1997년부터는 소교구별로 기도처가 설립돼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성도들의 신앙교육과 순복음신학 정립을 위해 국제신학연구원을 개원, 이후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 신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96년 7월 28일부터 위성방송을 개시해 지성전, 지방교회, 일본과 아시아 지역의 교회들과 동시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인터넷 시대가 열린 97년 6월 29일 우리교회 홈페이지가 개설되고 이어 98년 12월 24일 순복음인터넷 방송국이 개국하면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순복음의 역동적인 메시지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일으킨 1990년대 이지만 우리교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노력은 더욱 확대 됐다. 1992년 시작된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복지 공간, ‘소망의 집’을 ‘사랑의 교실’로 개편해 운용하고 있으며 1999년 2월 26일 NGO 굿피플(옛 선한사람들)을 세워 세계의 헐벗고 굶주린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우리교회는 1995년부터 북한선교를 위해 북한교회 재건 운동을 전개하고 식량사정이 최악이 된 북한동포돕기운동,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개최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2007년 12월 4일 낙후된 북한을 위한 평양조용기심장전문병원 착공식이 있었다.
 서해안 기름제거 봉사활동 피해지역에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교역자와 성도들이 교구별로 방제작업에 동참했다. 2004년 6월 11일에는 주5일제 등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영적 휴식터 영산수련원이 세워졌다. 
 우리교회는 2008년은 1월 1일 17개 지성전이 지교회로 이름을 변경하고 점진적 독립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2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과 행복나눔재단이 발족되었다. 5월에는 교회 창립 및 조용기 목사 성역50주년 기념성회가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12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기사입력 : 2008.05.18. am 12:10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