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와 장비는 자신에게 맞는 것 사용

 최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다. 산은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등산을 통해 체력도 길러주고 정상에 오른다는 성취욕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등산이 처음이라면 무턱대고 산을 오르기보다 기본상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한, 두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해가 지면 자칫 길을 헤매기 쉽고 사고의 위험도 있다. 하루의 산행은 8시간 정도로 계획하고 체력의 3할은 항상 비축해서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다. 또한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산에서 무게는 적이다. 가급적 30kg 이상은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배낭을 잘 꾸리고 손에는 절대 물건을 들지 않는 것이 좋다. 넘어질 때나 혹 추락의 위험이 있을 때를 항상 대비해야 한다. 등산화는 반드시 발에 맞는 사이즈를 신어야 한다. 작거나 크면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산행 중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산에서는 아는 길이라 할지라도 지도를 보며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돌아서는 것이 좋다. 무리한 진행은 자신은 물론 일행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등산이 끝난 후 장비는 항상 손질을 잘 해두자.
 등산에 앞서 등산복을 구입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체크하자. 행동하는데 불편은 없는지, 천은 질기고 튼튼한지, 가볍고 방수성과 통기성은 좋은지 반드시 확인하자. 등산장비 역시 자기 몸에 알맞는지, 견고한지, 부피는 작고 가벼우며 성능이 우수하며 사용하기 간편한지 등을 반드시 체크하자.
 산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념하며 오르자.
 등산화 바닥 전체로 지면을 밟고 안전하게 걷고 발걸음을 너무 넓게 띄지 말고 항상 일정한 속도로 오르는 것이 좋다. 산행 중 휴식은 처음에는 15∼20분 정도 걷고 5분간 휴식하고, 차츰 30분 정도 걷고 5∼10분간 휴식한 다음 산행에 적응이 되면 1시간 정도 걷고 10분간씩 규칙적으로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식 시에는 퍼질러 않거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고 등산화 끈을 고쳐 맨다든지 배낭의 불편한 점을 고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