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사랑을 품어 교회를 이끌어 달라”

  장로회(회장 김순배 장로) 주최 5월 장로부부성령충만기도회가 1일 세계선교센터 2층 시온성전에서 열렸다.

 김순배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에서 조용기 목사는 ‘용서’(마 6: 14)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은 ‘용서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왜냐하면 우리가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용서하라고 하신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용서에 빚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용서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우리 속에 독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며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기위해서”라고 말하며 “용서를 통해 미움이라는 무거운 짐을 벗어버릴 것”을 강조했다. 

 북한에 대해서도 용서를 강조한 조용기 목사는 “북한과 우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미움으로 순환되는 악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 방법은 용서밖에 없다. 북한을 용서하고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며 “신앙의 근본은 용서”라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히틀러와 아이젠하워의 예를 들며 “용서하면 손해보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은혜와 은총을 받을 수 있다. 용서와 사랑으로 대하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용서와 사랑을 베푼 사람을 높여주신다. 장로님들도 용서와 사랑을 끝까지 품어 교회를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 김순배 회장은 장로성가단 창립때부터 지금까지 헌신하다가 은퇴하는 지휘자 김주영 연로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기도회는 김순배 회장의 사회 의료분과위원장 주택소 장로의 기도, 장로성가단의 찬양, 조용기 목사의 설교, 운영위원 김기남 장로의 헌금기도, 총무 정인욱 장로의 합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