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구제 할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마 6:3∼4)

 옛날에 유대인들은 구제를 할 때 남이 몰라 줄까 싶어서 구제 받을 사람을 회당이나 길거리에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는 구제 할 것을 가지고 와서 ‘따따라따’ 나팔을 붑니다. 나팔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모이면 그제서야 구제를 했습니다.
 이와같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받으려고 하는 구제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하나님 보는 앞에서 구제를 했으면 하나님께서 아시고 공개적으로 칭찬해 주실 것인데 구제받을 사람을 길거리나 회당까지 끌고 나와서 나팔을 불고 사람을 모아 으스대며 하는 구제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근래에는 PR시대라고 해서 구제를 할때도 방송국에 연락해서 TV, 카메라 다 오게 한 다음 그 앞에서 구제를 합니다. 이렇게 PR을 위해서 구제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손이 내 몸에 다 같이 달려 있는데 어떻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할수 있습니까? 이것은 그 정도로 은밀히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보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제는 비밀히 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공표하지 말고 비밀히 해서 하나님이 은밀하게 보시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십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구제하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심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30배 60배 100배로 갚아주십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나 아내를 사랑하는 것도 하나님 앞에 행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남편이 복종하는 것이나 아내를 사랑해서 아내에게 무엇을 해 줄때도 칭찬을 받으려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들에게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 같이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내들에게도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나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인정하든 말든 하나님 앞에서 행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칭찬해 주십니다. 부모 공경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공경하기 위해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효도했다고 떠벌리고 자랑하면 그것은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 중심으로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공경하기 위해서 부모를 공경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복종하기 위해서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나 죽으나 주의 것입니다. 이렇게 살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사랑하시고 넘치는 축복을 허락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