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대교구,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장애인대교구(대교구장 장상주 목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9일 축복 예배와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신앙안에서 장애인 성도들을 격려하고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드려졌다. 강사로 초청된 이영훈 담임목사는 ‘사랑하는 자여’(요삼 1:1∼2)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장애인성도들이 하나님 안에서 꿈과 비전을 품고 살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녀이다. 우리의 영혼이 잘되면 우리의 범사가 잘되고 강건케되는 축복을 받는다”라며 “육신의 장애에 굴복하지 말고 나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라는 것을 바라보고 승리하는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라”고 강조했다.

 이날 장애인대교구 에벤에셀성가대의 찬양, 청각교구 성가대의 워십으로 더욱 은혜 넘치는 예배가 드려졌다. 안디옥성전과 에베소성전, 성전 앞 복도에까지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몰려든 성도들로 가득했다. 또한 장애인 성도들의 가족과 봉사자들도 함께 예배를 드렸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사랑의 쌀 나눔행사에는 장애인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10kg짜리 쌀 1300포대와 밀가루 1250kg이 마련되었다. 이영훈 목사가 장애인 성도들에게 이를 전달했다.

 1988년부터 본격적으로 정비된 장애인대교구는 지체, 시각, 청각 부서가 있으며 연령에 맞춰 아동부와 청년부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평일에 열리는 사랑의교실을 운영해 장애인성도에게 배움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