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움직이는 날까지 복음 전할래요”

 조용기 목사 초청 부산성시화성령대집회가 22일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있었다. 성회에 앞서 부산 경남교계지도자들은 조용기 목사와 함께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오찬모임을 가졌다.
 이날 김우성 집사는 꿈에서 조용기 목사를 만난후 자신의 병이 고침 받았다며 오찬 모임의 식사비를 선뜻 지불했다. 김 집사의 간증을 들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몸이 많이 아팠습니다. 친구들은 지금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김 집사는 활동하는 낮에는 멀쩡하다가 쉬려고 누우면 몸이 흐느적거릴 정도로 심한 통증이 왔다. 서울의 큰 종합병원을 1년 넘게 다녀봤지만 의사들은 병명조차 밝힐 수 없었다.
 손대는 사업마다 물질의 축복을 받았지만 밤마다 찾아오는 고통은 돈으로 해결할 수가 없었다.
 “아주 친한 친구의 전도를 받고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올라갔습니다. 당시 몸에서 악취가 날정도로 제 몸은 부패되고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조용기 목사가 세계군인대회에서 설교를 하기위해 기도원을 방문했다. 김 집사는 조용기 목사를 만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후 조용기 목사님을 꿈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꿈에 목사님은 예수님의 것이라며 제게 속옷을 주셨습니다. 그 옷을 입으려고 다리를 드는데 제 몸에서 벌레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예수님 이름을 부르며 벌레를 끄집어내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김 집사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편히 누워서 잠을 잘 수 있었던 것이다.
 “생전 처음입니다. 그렇게 편하게 잘 수 있었던 것은요” 김 집사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자비로 ‘예수 믿으세요’라는 글씨를 새긴 조끼를 만들어 나누어 주며 전도에 목숨을 걸고 있다. “살아 움직이는 그날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제 삶의 목표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김 집사의 얼굴에서 전도자의 단호함을 느낄수 있었다.

부산=이소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