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기획특집
조용기 목사 쉼없이 달려온 국내복음화 반세기

서울 부산 광주 등 지역복음화 위해 ‘성령’ 강조 
참석자들 감동받고 기적 경험하며 삶의 변화 체험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조용기 목사의 성역이 5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참으로 끝이 없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성령의 역사를 통해 이뤄진 국내 복음화였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교회의 부흥은 물론 서울 및 지방을 순회하며 각 지역 복음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를 통해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어주셨고, 상처난 영혼을 위로해주셨다. 또 시대적인 아픔을 놓고는 함께 기도하게 하심으로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인도해 주셨다.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조용기 목사가 인도했던 국내성회들을 총정리해 보았다. 그리고 성회들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조용기 목사가 국내성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서대문순복음중앙교회 시절이었다. 그는 1962년 부산 전주 등지에서 개최된 부흥회에 초청받아 성회를 인도했다. 때로는 외국인 목회자 일행과 함께 순천과 대전 청주를 다니며 성령부흥회에서 말씀을 선포하기도 했다.1963년에는 청주와 군산, 1964년에는 서울 구로동 복음교회의 심령부흥회 및 충무로교회의 부흥성회를 인도했다. 1965년에는 경북 청송, 수원 칠보산수도원, 동대문 동북교회, 대구부흥성회등에서 주님의 말씀을 증거했고 그 때마다 기적과 변화가 일어났다. 

 바쁜 일정속에서 조용기 목사의 국내성회는 쉼없이 진행됐다. 조용기 목사는 1974년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강화 지역 복음화를 위한 대성회를 인도했다. 강화 성회는 강화도 교회들의 연합으로 이뤄졌으며 지역 부흥에 크게 기여했다. 그해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는 춘천 복음화를 위한 성회가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진행됐다.

 이듬해 6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대전도대회도 잊을 수 없는 성회로 기억된다. 성회는 연일 3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수 많은 기적이 일어났다. 1970년대 굵직한 성회로는 75년 9월 200만 부산시민을 위한 대전도대회가 있었고, 76년 6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대전도대회도 있었다.

 조용기 목사가 인도하는 성회에서는 성령의 강한 역사가 일어났고, 이를 지켜본 사람들의 소문으로 1980년 이후에는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려는 국내성회가 늘어났다. 1980년 이후 조용기 목사의 국내성회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에서 제주까지로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

 

서울을 주님의 도시로  

 1980년 8월 조용기 목사는 서울에서 열린 <80 세계복음화대성회>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나는 찾았네’라는 주제속에 열린 성회는 200만명이 운집했으며, 조용기 목사는 이 성회에서 ‘너의 믿음이 무엇이냐’는 제목으로 설교, 참석자들에게 올바른 신앙 자세를 강조했다. 84년 8월에는 한국기독교 100주년을 맞아 열린 선교대회 넷째날 행사인 ‘민족통일과 평화의 밤’ 강사로 나서 설교했다. 87년에는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대성회에서, 88년에는 연인원 300만명이 참석한 <88 세계복음화대성회> 설교자로 나서 “민족이 갱신하려면 성령의 폭발적인 역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열린 성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인파가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조용기 목사의 설교에 강한 도전을 받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1994년 6월 여의도광장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기도회는 국가의 안위를 놓고 기도하기 위해 여의도 뿐 아니라 부산, 충북 등 30여 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김선도 목사와 빌 브라이트 목사가 이 성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같은 해 10월 3일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10.3 기도대성회는 역사적인 성회로 기록될 만큼 전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성회였다. 이날 조용기 목사와 참석자들은 자연환경, 굶주림과 탄압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여의도광장을 가득 메운 100만명은 전세계 언론을 놀라게 했고, 내국인 외에도 125개국 3000여 외국인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조용기 목사는 기성세대 뿐 아니라 청년 복음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이들을 위한 성회도 인도했다. 2006년 7월 올림픽체조경기장에 열린 7.17 전국청년복음화대성회에서는 2만여 청년들에게 세상을 향한 복음자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서울에서는 많은 초교파적 기도대성회가 열렸으며, 그 때마다 조용기 목사는 메인 강사로 나서 국가적 어려움 앞에서 성도들이 먼저 회개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한국교회에 성령 바람을 일으켰다.

 

부흥의 물결이 일어난 영남지역 복음화 성회

 조용기 목사는 영남권 복음화를 위해 열린 성회도 많이 인도했다. 특히 다른 곳에 비해 복음화율이 낮은 이 지역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최근에도 부산성회를 인도했다.

 1981년 최자실 목사와 울산을 찾은 조용기 목사는 당시 50만 울산 시민들 가슴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애를 썼다. 국제 와이즈멘 임마누엘 울산 클럽 주최로 울산종합쳬육관에서 열린 성회는 연일 1만명이 참석했고, 매일 400여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다.

 부산에서는 1980년 이후 88년, 92년, 93년, 2002년 그리고 지난 22일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성회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성회를 인도했다. 수영로교회는 2002년과 지난 22일 두 번을 방문했는데, 그 때마다 성회 장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2002년 부산 성시화 운동본부 주최로 ‘부산을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거룩한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아래 진행됐던 부산 성시화 성회는 교파를 초월해 많은 성도들이 참석, 부산 복음화에 불씨역할을 했다. 22일 열린 성회 역시 2만여 명이 참석해 조용기 목사가 강조한 ‘긍정적인 믿음’에 대한 생각해보고, 적극적인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교회 초청이었지만 2006년 5월에 열린 호산나교회 초청 부흥대성회 역시 잊을 수 없는 성회로 기록된다. 연인원 1만여 명이 참석했던 성회는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듣기위해 일본에서 성도들이 참석할 정도였으며 부산 성시화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대구에서는 1985년 기독교 대구 방송국 주최로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전도집회 강사로 초청받아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연인원 9만명이 참석했던 이 성회는 대구시를 성령의 열기로 가득채운 성회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90년 9월에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성회에 참석해 설교했으며, 92년에는 순복음대구교회 입당과 함께 열린 지역복음화대성회 강사로 나서 말씀을 선포했다. 이듬해 10월에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을 순회하며 기독인들에게 지역복음화에 앞장 설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조용기 목사는 1980년 6월 진주 경남학생체육관에서 진주 지역복음화 대성회를, 90년 마산실내체육관에서는 경남 기독교 청장년 연합회 주최로 열린 경남복음화대성회를, 91년에는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성시화 성회를, 99년에는 안동 경안고등학교에서 열린 <99 경북 북부지역 연합 부흥회> 강사로 각각 초청되어 말씀을 전했다.

 또한 한일월드컵이 개최됐던 2002년 6월에는 경남 울주 지역 선교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울주 성시화대성회>에 참석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 크리스천의 사명감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기도했다. 한국의 나포리로 유명한 통영에서도 성회를 인도해 화제가 됐다. 2004년 4월에 열린 이 성회는 통영시 기독교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준비한 성회로 통영 사상 가장 큰 성회로 기록되었다. 통영시민은 통영 기독교 100주년만에 기독교 제2의 부흥을 맞이했다며 조용기 목사 초청 성회를 계기로 부흥 불붙듯 일어나길 희망하기도 했다.  

 

‘성령의 불을 호남에 내리소서’

 영남권에 이어 조용기 목사는 호남권에서도 성회가 많이 인도했다. 조용기 목사는 1983년과 97년 그리고 2004년 목포를 방문하고 이 지역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1983년 성회는 목포 YMCA 한울 부부클럽 주최,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후원으로 얼려 1만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됐다. 특히 순복음의 열기를 호남지방의 항구도시인 목포까지 확산시켰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97년 ‘목포 기독교 선교100주년’을 맞아 진행된 성회는 30개 교단과 650여 교회의 교역자와 성도들에게 신앙인의 사명감과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목포시민을 그리스도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KBS 스포츠홀에서 열린 2004년 11월 성회는 주춤했던 목포지역 교회들에게 지역복음화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광주에서는 1991년, 95년, 2003년도에 성회가 열렸다. 2003년 10월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주최로 열린 성회는 광주시 목회자와 1만 성도들이 부르짖는 찬양과 기도가 영적 각성의 용광로를 방불케 했다. 성도들은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고 나누는 섬김의 도를 다해야 한다. 기독인들이 먼저 나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전령사가 되자”는 조용기 목사의 설교에 바른 신앙인으로 살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는 한편 영적대각성운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 외에도 조용기 목사는 1985년과 92년 전주에서, 90년 4월에는 여수를 중심으로 여천, 순천, 광양 등 전남 지역 2만명이 참석한 전남동부지역 복음화 대성회 강사로 나서 지역 복음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초교파적 연합으로 이뤄진 충청권 복음화

 충청권에서는 1986년 청주 종합건설운동장에서 열린 청주복음화대성회와 92년 천안시 복음화 대성회, 93년 엑스포 93 세계선교협의회 주최로 열린 대전복음화연합대성회가 있었다.

 92년 9월에 열린 천안시 복음화대성회는 ‘천안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주제로 5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94년 7월에는 전국적인 가뭄과 폭염속에 충북지역 복음화를 위한 전도폭발 은혜충만 대성회가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개최됐다. 기독교 21세기 운동충주시 위원회와 충주시 기독교연합회 주최로 열린 충북지역 복음화 성회에서 조용기 목사는 “환경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또 2005년 9월 29,30 양일에 걸쳐 열린 ‘2005 제천성시화대성회’ 주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제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성회는 선교 2세기를 여는 제천에 커다란 영적파장을 일으켰으며 조용기 목사는 “기독교인이 먼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제천이 거룩한 도시, 행복한  도시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독인의 변화를 촉구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160여 교회가 연합해 진행된 제천성회는 제천에 복음이 전래된 이래 맞이한 첫 대규모 집회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성회장소에 몰려와 자리가 비좁을 정도였다. 특히 청소년들이 이 성회에 대거 참석한 것을 두고 기성세대들은 제천 복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도 했다. 제천 성회는 순복음방송국(FGTV)의 인터넷 생중계로 타지역 성도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집중호우 속에서 열렸던 2006년 7월 서산시 복음화 대성회는 8000여 명이 넘는 성도들이 모인 성령축제였다. 서산 200여 교회의 연합으로 열렸던 성회에서 조용기 목사는 십자가를 통한 절대희망을 이야기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신앙을 강조했다.

 

강원 영동 경기권 성회도 인도

 조용기 목사의 성회는 영동과 강원지역에서도 이어졌다. 조용기 목사는 1989년 10월 강릉에서 영동지역복음화대성회를 인도했으며, 97년 9월에는 춘천 공지천 야외음악당에서 춘천시민을 위한 대성회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춘천을 그리스도의 품 안에’라는 주제로 열린 춘천 성회는 30여 개 교단, 130여 교회가 연합한 귀한 성회였다.

 경기권에서는 1985년 11월 성남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성회가 열렸으며, 95년 10월 이천군 복음화 대성회가 열려 말씀을 전했다. 또한 2002년 10월에는 수재민을 돕기 위한 연합대성회가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에서 열려 조용기 목사는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제주도를 강타한 성령바람

 조용기 목사의 국내성회는 내륙으로만 그치지 않고, 섬지역 제주도에서도 개최돼 화제가 되었다. 1987년 8월 제주 한라체육관에서는 제주교회 연합으로 복음화 대성회에 개최돼 조용기 목사가 강사로 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또 2003년에는 4만여 제주도 기독교인의 염원인 제주 복음화를 위해 개최된 <2003 제주복음화선교대회>에서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한라체육관을 채운 1만여 명 성도들에게 “꿈과 비전을 품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허락하신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의 설교 후 참석자들은 제주도에 성령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 전 도민이 북음화되는 놀라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달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조용기 목사는 어느 곳에 가든지 사람들에게 성령을 의지하는 긍정적인 신앙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통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사람들은 조용기 목사의 설교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은혜로 희망과 도전을 받고 변화됐다. 조용기 목사 초청 성회에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까닭이 바로 이 때문이다. 조용기 목사 성역 50주년을 기념하며 그동안 열린 국내성회를 정리해보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계속되는 한 조용기 목사의 국내 성회는 계속 진행될 것이며 한국교회 부흥을 부르짖는 기도의 함성은 지속될 것이다.   

 

기사입력 : 2008.04.25. am 09:58 (편집)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