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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창립 및 조용기 목사 성역 50년 기념 기도대성회 의미

이영훈 담임목사(50주년 행사 대표대회장)

희년의 기쁨 누리며 증인된 삶 다짐해야

 그동안 우리 교회는 국가가 위기적 상황을 맞을 때마다 기도 대성회로 모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 부흥과 한반도 평화 나아가 세계 선교를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대성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우리가 먼저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 낱낱이 고하고 통회 자복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함께 하심으로 주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는 귀한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그런데 다가오는 성역 50주년 기념성회는 그 성격이 이전의 여느 성회와는 조금 다릅니다. 기존 성회가 회개와 변화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가져온 미스바 성회(삼상 7: 5~9)와 같았다면, 이번 성역 50주년 기념성회는 성경에 나오는 희년과 매우 유사한 성격을 갖습니다.

 희년은 하나님께서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고 50년이 되는 해에 지키도록 명하신 특별한 해입니다. 희년이 되면 가난을 모면하기 위해 넘겨 주었던 땅을 원 소유주에게 돌려 주었고, 종되었던 모든 사람들이 자유를 되찾고, 모든 빚은 탕감되었습니다(레 25:8~55).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희년을 선포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렛 회당에서의 첫 설교에서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인용하시며 희년의 축복을 말씀하셨습니다(눅 4:17~19). 이 희년을 원어로는 ‘기쁨, 환희’라는 뜻의 ‘요벨’(yobel), 영어로는 ‘쥬빌리’(Jubilee)라고 합니다. 이때는 나팔을 불어 희년임을 알리고 땅과 사람이 함께 자유를 취한 후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년은 자유, 해방과 함께 쉼과 새출발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50년을 하루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이끌려 달려오신 조용기 목사님의 사역이 올해로 희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1958년 5월 18일 대조동에 최자실목사님과 함께 천막을 치고 교회를 개척하신 후 강력한 성령 운동을 전개하여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셨습니다. 한국 전쟁의 여파로 가난과 질병, 고통 가운데 신음하던 한국 국민은 조용기 목사님의 십자가 대속을 통한 삼중축복과 절대 긍정의 믿음을 통해 가난과 저주를 딛고 일어났습니다. 1980년대 산업의 발전과 함께 자존감을 상실한 국민들은 목사님의 4차원의 영성을 통해 상한 심령을 치유받았습니다. 목사님을 통한 성령의 역사는 각 선교지에서 수많은 영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만방에 고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지난 50년을 사명에 이끌려 헌신적인 삶을 사셨습니다. 그 사역을 통해 교회도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했고, 하나님  나라도 확장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는 이제 다시 새로운 사역 즉, ‘사랑과 행복 나눔 재단’을 통한 사랑 나눔 운동을 시작하십니다. 지난 50년간 교회 개척과 성전 건축, 세계 선교의 사역에 주력하시다가 새로운 차원의 사역,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빛과 소금되는 사역을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조용기 목사님 사역 50주년 기념의 해에서 우리는 목사님 목회 사역의 제2의 출발이라는 의미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과거 50년간 계속되어 온 사역과 향후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할 여의도순복음교회 사역의 새출발이라는 의의를 창립 50주년 기념의 해에서 찾아보며, 목사님과 온 성도가 함께 기쁨의 축제의 장으로서 50주년 기념 성회를 만끽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용기 목사님의 성역 50주년을 맞아 우리는 잠실벌 한 자리에 모여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하여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증인으로 쓰임 받도록 영적 재무장을 해야 하겠습니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그리고 4차원의 영성을 전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기업의 영광과 풍성함을 만방에 알려야 하겠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만을 앙망하며 환경을 이기고 전진해 오셨던 목사님의 믿음의 절개와 우리 구주 예수님께 대한 변치 않는 열심과 충성심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목사님의 기도와 말씀의 영감을 배우는 제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사입력 : 2008.04.18. pm 17:39 (편집)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