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13일 교사대학 열린 강의에서 교회학교에서의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의가 개최된 시온성전에는 800여 교사들이 모여 김성혜 총장의 강의를 경청했다.

 교회학교 교장 최길학 목사의 강사소개 후 강단에서 김성혜 총장은 “이제 우리 교회학교는 세계화 되어야 한다. 새정부도 영어교육을 강조하고 있는데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은 알아서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시키겠지만 중산층 이하 서민들은 그럴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교회는 건물이 있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있다.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면 믿지 않는 아이들을 끌어 들일수 있고 그들의 부모도 교회에 아이들을 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수업 참여의식을 높이는 김성혜 총장만의 노하우도 교사들에게 전했다. “교육은 필요성을 가져야 한다. 교사들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감지해야 한다. 또한 교육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교사들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아이들의 능력을 개발 시킬 수 있는 방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언제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과 대화 수준을 맞추는 교사들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혜 총장은 이날 강의 전 서울말씀사에서 발간한 한영대조 주해신약 일독성경 4월호를 교사들에게 선물했다. 김 총장은 강의를 마치며 “나는 오늘 여러분들께 숙제를 드렸다. 앞으로 열심히 영어 성경으로 공부해서 제자들을 양육하라”고 권면했다.  

 3월 2일 개강한 교사대학은 10주 과정으로 예비 교사들에게 교사가 갖춰야 할 기본적 소양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령대에 맞는 세부 강의와 함께 우리교회의 역사,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성경, 교육 이론과 학생지도 방법, 상담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5월 11일까지 강의가 진행된다. 졸업식은 같은달 18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