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계신 창조주 하나님께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권세를 가지고 계시며 전지전능 하셔서 인간의 생사화복까지 주관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하나님께 간구의 기도를 드리며 “무엇 무엇을 책임져 주시옵소서”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하는 기도입니다. 아쉬워서 간구의 기도를 하는 처지에 감히 하나님께 책임지시라고 가르치는 격이나 추궁하는 모양새의 기도는 하나님께 불손한 것이며 “주시옵소서”라는 표현도 겸허한 뜻이 아니고 추궁하는 것 같은 뜻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도는 듣는 사람도 민망한데 하나님께서 들으실 때 어떻겠습니까? 우리가 감히 책임지시라고 안 해도 하나님은 스스로 만드신 만물을 유일한 권능으로 다스리시고 운영하시는 우리들의 아버지시기 때문에 우리들은 그저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여 겸손히 행하면 만사가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책임지시라고 다짐하는 식의 기도를 하지 말고 “기도를 응답해 주시옵소서” 이렇게 해야 합니다.

원로장로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