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꿈과 믿음을 입술로 고백하라”
안수집사회 창립 30주년 기념예배서 강조

 8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린 안수집사회(회장 이도성 안수집사)는 교회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랑의 헌혈운동, 은혜의 빵 운동 등 사회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안수집사회는 이날 ‘믿음으로 충성하며 겸손으로 봉사하고 사랑으로 실천하자’는 표어를 제창한 후 이를 위해 지회와 지부를 포함한 모든 안수집사회가 더욱 결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지난 30년 간 안수집사회가 우리교회를 받들어준 것을 감사한다. 어디서든 중산층이 튼튼해야 한다. 안수집사회는 교회의 중산층이다. 안수집사회가 튼튼하다면 파도와 풍랑이 일어도 교회는 흔들리지 않는다. 안수집사회가 교회를 붙들어 준다면 교회는 예수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교회는 튼튼할 것”이라고 말하며 교회의 생기는 안수집사회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안수집사들에게 마가복음 5장 25절의 말씀을 가지고 ‘꿈과 믿음, 긍정적인 말의 힘’에 대한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혈우병 환자였던 여인은 오직 죽음을 기다리는 절망에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만 만나면 병 고침 받는다는 희망의 말을 듣고 꿈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낫는다는 긍정적인 말이 입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혀는 배 밑의 키와 같다. 꿈과 믿음, 그리고 입술의 고백은 철이 자석에 이끌려 가듯이 예수님이 끌려오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조용기 목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 목회를 뒤돌아보면 꿈꾼 대로 예수님이 응답하여 주셨다. 꿈꾸는 모든 것을 기도하라. 하나님 나라는 구하는 것과 응답이 연결이 되는 것이다. 꿈과 믿음을 가지고 입술로 고백하며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안수집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제 안수집사회가 더 큰 그림을 마음에 그려 지금보다 더욱 축복 받는 교회의 보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수집사회 30주년 기념예배는 이도성 회장의 사회, 증경회장 이종태 장로의 기도, 안수집사회 성가대의 찬송, 조용기 목사의 설교, 축하떡 커팅, 사진촬영, 초대회장 이종은 원로장로의 만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1978년 40여 명의 회원으로 출발된 안수집사회는 현재 전회원 4687명이 있으며, 본회와 19개의 지회, 12개의 대교구 지부로 나뉘어져 있다. 또한 안수집사회의 최대 사업인 사랑의 헌혈행사는 지금까지 총 7만여 명 성도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