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는 사람의 성격과 삶이 담겨 있다
    

 ‘첫인상이 사람의 성공을 좌우한다’라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첫인상과 관련한 책자들도 많이 서점가를 자리 잡고 있다. 첫인상은 3분 만에 결정된다. 혹은 5초, 0.1초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확실한건 첫인상은 짧은 시간 안에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래서일까. 요즘에는 좋은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성형수술도 마다하지 않는 풍토가 만연하다.
 첫인상에는 다양한 것들이 포함된다. 그 사람의 외모는 물론이려니와 행동, 옷차림, 매너 그리고 말이다. 특히 말에는 그 사람의 살아온 삶과 지식, 성격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담겨 있다. 그렇기에 말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이 두 가지다.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은 어떻게 구분하는 것일까. 바로 듣는 사람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그 기준이 될 것이다. 듣는 사람에게 힘이 되는 말, 위로가 되는 말, 기분을 좋게 하는 말은 해야 할 말이지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좌절하고 분노하게 만드는 말 등은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옛말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 한마디가 주는 영향력은 무궁무진하다.
 성경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창세기 1장에 보면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시면 빛이 생겼고 낮과 밤이라 부르셨다. 또한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은 인간을 만들실 때 자신의 형상대로 만들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즉 우리 인간들의 말에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음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그 입을 통해 욕을 하거나 상대방을 저주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이 아닌가.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살인자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우리는 우리의 입을 통해 긍정적이고 사랑의 말을 할 필요가 있다. 대상이 사람이 되었건 동물이 되었건 그 무엇이든 간에 축복하고 칭찬해야 한다. 그럴 때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사랑이 가득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