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는 20일 CTS 기독교TV(사장 감경철 장로)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송출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노량진 CTS 기독교TV 아트홀에서 열린 이날 예배는 박천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용기 목사는 ‘바라는 것’(히 11:1∼3)을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믿음과 꿈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조용기 목사는 “꿈은 ‘믿는다’고 말만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바라는 것 즉, 목표가 분명해야 도달할 수 있다. CTS도 디지털위성방송이란 목표가 있었기에 꿈이 이뤄진 것이다. 꿈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목표에 대한 분명한 꿈을 마음에 그리면 성령께서 역사하신다. 우리는 꿈을 가졌으면 자주 반복해서 구체적으로 꿈을 그려야 한다. 또 뜨겁게 소원하고 계속 꿈이 이루어 질 때까지 꿈을 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에는 김선도 감독(CTS 기독교TV 초대 대표이사)을 비롯, 엄신형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방지일 목사, 노승숙 장로(국민일보 회장) 등이 참석했다. CTS기독교TV는 1월 22일부터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방송송출이 시작되면서 케이블 방송이 불가능했던 산간 오지와 도서지역에서도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다.

 감경철 사장은 “조용기 목사님께서 우리의 꿈을 확인하게 하시고 또한 앞으로도 꿈을 버리지 말고 더욱 기도하라는 말씀을 주셔서 감사하다. 5년동안 위성방송 송출을 위해 기도해왔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들을 받아주셨다. 3년 이후에는 CTS가 공중파 방송을 능가하는 방송이 될 것을 바라는 꿈을 갖겠다.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참석하신 분들이 항상 기도해주시고 독려해 달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예배를 통해 CTS 기독교TV는 복음전파의 영역이 확대된 만큼 미래를 향한 더큰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CTS 기독교TV는 스카이라이프 채널 414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