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생 출신, 지금은 한세대 신학생
진정한 섬김과 사랑배우며 소명가져
자유시민대학 3기생인 한순영 성도는 지금 한세대학교 신학부 4학년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어린 딸과 함께 탈북을 시도해 수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으며 한국땅을 찾았다. 공안에 잡혀 북한에 압송되고 탈출하기를 반복하면서 극도의 불안감 때문에 심한 우울증도 앓아야 했다.
2003년 11월 기적적으로 한국에 들어왔고 우리교회 성도였던 지도 형사의 권유로 자유시민대학을 다니게 됐다. 3월부터 시작된 자유시민대학의 프로그램은 그에게 낯선 한국땅에서 적응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헌신적으로 섬기는 자유시민대학의 관계자와 봉사자들을 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죠. 혼자가 아닌 것에 감사했고 낯선 땅에 왔다는 생각도 들지 않더라구요” 그는 진정한 섬김의 모습을 보며 소명을 받았고 작정기도 하며 한세대 신학공부를 결정했다.
한순영 성도는 자유시민대학을 통해 정체성을 찾았다고 말한다. “10개월 동안의 많은 프로그램들이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됐지만 특히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죠. 부모 형제 없이 혼자 뿐인 새터민들에게 동기도 생기고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도 큰 장점이죠” 자유시민대학은 북한 사람이 고향처럼 생각할 수 있는 안식처라고 말한다. 자신이 귀한 사람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실히 깨닫게되기 때문이다. 2년 전 부터는 자유시민대학의 봉사자로 활동하며 섬기고 있다.
“북한에서 받지 못한 교육을 받았어요.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고 사랑하는 것 말이죠. 새터민들 사이에서도 자유시민대학의 교육을 받은 사람과 안 받은 사람은 확실한 차이가 있어요. 지금 열매가 보이지 않더라도 나중에 꼭 열매를 맺게 돼죠” 주의 종이 돼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고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는 한순영 성도. 내년에는 대학원에 진학해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공부하겠다는 그의 선한 꿈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