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평양 대부흥 100주년으로 교회 안과 밖에서 큰 회개와 변화를 다시 시작하게 된 한 해였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이어 2008년에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부어주실 놀라운 은혜를 온전히 취하고 누리고 나누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은 어떠한 삶일까? 

 첫째, 기도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삶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좇아 구하면 구할 것이고 찾으면 찾을 것이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마 7:7).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삶 가운데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기도하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이다.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야훼, 그의 이름을 야훼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2-3)” 하신 하나님께서 회개를 통해 준비하게 하신 개인의 삶,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교회 안에서 뿌린 믿음의 씨앗이 싹이 나고 줄기가 자라고 풍성한 열매, 기쁨의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4)

 두 번째로, 계획한 것을 이루는 삶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야훼의 뜻만이 완전히 서게 된다(잠 19:21).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야훼시니라”(잠 16:9)

 올 해는 개인의 삶과 가정의 계획을 이루는 삶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회안에서도 교회목표를 따라 모든 부서가 기도하며 계획을 이루며 나가는 걸음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성령 충만하여 약속하신 유업을 차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신 복을 누리고 나누는 삶이다. 우리는 우리의 이웃을 생각하며 사랑을 나누며 전도하며 감사하며 베풀며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주신 복은 개인이나 일부 사람들만이 누리도록 주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세상을 다스리고 돌보라고 하셨다. 이 명령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안 안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내게 주어진 것이기에 주신 분의 손길을 좇아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교회는 이 명령을 따라 최근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을 세웠다. 이 재단을 통해 이루실 위로와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게 될 것을 기대한다.  

 여의도순복음제2교회는 올 한해를 ‘아브라함의 복을 받자’라는 주제아래, 창세기 12장 2절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라는 말씀을 붙잡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복의 근원과 통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