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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합시다

특별새벽기도회 또는 금식기도에 동참

 고난주간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는 때이다.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이 기간에 특별새벽기도회를 드리고 개인별로는 금식기도의 시간을 갖는다.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은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고 온전한 신앙자세를 회복하게 만든다. 또한 우리의 유익과 쾌락을 포기하고 그리스도를 향한 기도에 힘쓰므로 내면의 욕심을 버리고 우리의 삶에 크고 작은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구약시대 성도들은 국가적으로 슬픈 일을 당했을 때 금식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는 물론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 은혜를 구할 때 금식하며 기도했다. 또 특별한 예배와 관련해 금식하기도 했는데,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간의 금식기도를 통해서는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따라서 고난주간을 맞는 우리 역시 금식기도 혹은 특별새벽기도회에 동참하며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고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고백해야 한다. 다만 기도에 있어 주의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단순한 금식 또는 기도회 동참이라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단순한 마음으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지 않으셨다. 따라서 이 기간 우리의 욕망과 쾌락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 따라서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에 동참해야 한다. 먹고 싶은 대로, 자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해가며 금식을 한다는 것은 그리 좋은 자세는 아니다.

 그리고 매일 성경을 묵상하고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교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시고, 또한 우리의 기도 제목들을 응답해 주신다. 하지만 빠른 응답을 위한 금식기도는 금물이다. 기도 응답에 앞서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데 의미를 두어야 한다.

 이 한주간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해보자.

 

기사입력 : 2008.03.14. pm 17:52 (편집)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