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대교구(대교구장 박상필 목사)가 전도특공대를 결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6일 ‘천국 혼자갈 순 없잖아요’ 저자인 김길복 권사를 초청해 역산기도처에서 전도왕 초청간증집회를 가진 은평대교구는 전도특공대에게 전도사명을 고취시키고 지역 복음화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김길복 권사는 발대식 겸 가진 간증예배에서 아버지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켜냈던 고난의 시기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며 복음의 씨를 뿌리면 반드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권사는 “지금은 오빠와 남동생이 목회의 길을 걸으며 어머니 역시 권사님으로 기도를 쉬진 않고 계신다.이는 핍박을 이겨내고 신앙을 지킨 결과였다”며 참석자들이 이웃, 가족, 직장 동료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우리의 기도가 더디게 응답되는 이유는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을 온전히 믿지 않기 때문”이라며 “은평대교구가 1000명을 전도하겠다는 목표를 가졌다며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믿음으로 선포하라”고 강조했다.

 김길복 권사는 전도특공대를 위한 발대식 뿐 아니라 6일 저녁 같은 장소에서 남성연합 간증예배를 인도하며 복음 전파에 있어 남성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틀간 열린 전도왕 초청간증집회를 통해 은평대교구는 7일 출정식을 갖고 은평구 복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전도특공대는 기도로 전도를 시작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전도한다는 ‘전도인 10계명’을 선포하기도 했다.박상필 목사와 지구장 진성범 장로는 “전도특공대로 선발된 것을 축하하며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하여 은평구 복음화를 위해 십자가 군병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은평대교구는 14개 교구에서 선발된 총 349명의 전도특공대를 통해 찬양, 병원, 봉사, 물질 후원으로 팀을 나눠 매월 1회씩 전도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