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설교하라’

 ‘조용기 목사 성역 50주년 기념 순복음부흥사 100인 인명록 출판 감사예배’가  6일 CCMM빌딩 1층 메트로홀에서 열렸다. 기독교대한 하나님의성회 순복음부흥사회(회장 함동근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전원 기립하여 조용기 목사에게 순복음부흥사 100인 인명록을 전달했다. 조용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부흥사들은 자신의 매력과 특기를 살려야 한다. 누구를 흉내내려고 하지말라. 메시지를 전할 때 매력 포인트를 살려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해야 한다. 나의 매력포인트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부와 기도를 많이 하지 않으면 설교가 곧 고갈 된다. 나도 한주일에 세권이상 씩 책을 읽는다. 여러 사람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내것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부흥사들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설교해야 한다. 요즘 시대는 학문의 전문가 시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말고 성경 전문가가 되어서 모든 것을 성경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후배 부흥사들에게 권면했다.
 이날 예배 강사인 조용목 목사는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라’(출 3:1∼5)를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1970년대 조용기 목사님께서 미국 성회차 몇주간 교회를 비우시며 나에게 설교를 맞기신 적이 있다. 공항으로 떠나신 목사님으로부터 글을 전해 받았는데 ‘하나님께서 너를 설교자로 부르시고 세웠다는 것이 중요하다. 담대하게 설교하라’고 적혀 있었고 이 글에 힘을 얻고 설교를 했었다. 부흥사들도 자신들의 자질과 역량이 뛰어나서 부흥사가 된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의 권능이 드러난다”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정원희 목사가 기도를, 김성광 목사와 김종남 목사(총회장)가 축사를 맡았다. 1부예배와 2부 오찬을 마친 회원들은 3부 제23차 정기총회를 열고 감사보고 및 사업보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