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범 장로가 찬양음반 ‘사명...내 기도 들어주소서’를 발매, 음반판매금 전액을 ‘평양조용기심장전문병원’ 건축헌금으로 전달한다.

김 장로는 20년 이상 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하며 그동안 가장 은혜로웠던 찬송 중 13곡을 엄선해 이번 앨범을 제작했다. 그의 노력의 결실에 힘입어 앨범은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다. 벌써 2000장이 넘게 팔렸으며 주문이 쇄도해 2차 추가생산에 들어갔다.

“찬양 사역을 하면서 받은 달란트를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북한 평양에 짓고 있는 평양조용기심장전문병원 착공식에 참석하면서 이 꿈을 지금 실현시켜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제가 가진 달란트로 심장병원을 건축하는데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것이 제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 장로는 하나님과 조용기 목사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은 너무나 작고 아직도 빚진 자라고 고백했다.

“우리 부부는 의학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판정에도 불구하고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금식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금식 마지막 날 ‘아들을 주마’라고 약속하셨고 잉태케 하셨습니다. 임신 8개월 무렵 만삭이던 아내에게 유산기가 있어 불안해하던 저희 부부에게 조용기 목사님은 신유기도시간에 ‘오늘 유산기 있는 자매님을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셨습니다’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 순간 아내는 통증과 유산기가 사라지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우리부부는 이 밖에도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갚을게 많은 부부입니다”

김규범 장로는 앞으로 찬양사역자로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앨범홍보가 아닌 평양조용기심장전문병원의 홍보를 위해서라며 앨범판매비용을 자신과 앨범구입자들의 이름으로 헌금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앨범의 호응에 발맞추어 2집, 3집 등 차기 앨범제작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김규범 장로의 음반은 남선교회 총무실(784-0635)을 비롯해 교회내 서점과 기도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교회 등에도 앨범을 비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