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마스끼, 보흐트 보흐트 던야와드”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용기 목사 “나 같은 제자 한사람 키우게”
오순절 성령운동 통한 제자화된  토착교회 설립

 미개척 미전도종족들에게 교회가 개척되기를 원하는 선교단체들과 교회들의 선교 연합체인 FTT (Finishing The Task)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지구상에는 6000이상의 종족들이 미전도 종족으로 남아 있다. 이들 가운데는 인구 10만명의 도시에 사역적 접근을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미개척 미전도종족, UUPG(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의 숫자가 639종족이나 된다. 2008년 1월 중순 현재 639종족 중에서 249종족이 입양되었으며 165종족에게 사역이 일어나고 있다.  그 결과 62종족 가운데 각각 최소한 1개 이상의 주님의 교회가 개척된 상태이다. 639종족 중에서 369종족은 아직 입양이 되지 않았다. 특히 미개척 미전도된 310종족 중에는 많은 종족들이 북인도에 흩어져 살고 있다.
 인도는 1세기에 도마가 남인도 첸나이를 중심으로 케랄라, 타밀나두, 고아 등지에 기독교를 전파하여 뿌리를 내렸다. 하지만 도마의 복음전파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2007년 7월 기준 인구통계 11억 7000만명 중 힌두교 83% 이슬람 14% 시크교 1.6% 불교 0.6% 자이나교 0.49% 조로아스트교 0.01% 로 이중 기독교인의 숫자는 전체 2.8% 3276만명에 불과하다. 그것은 힌두교적인 사상과 철학이 생활속에 자리잡은 문화영향으로 이들의 5000년 전통에 따른 카스트제도라는 신분제도와 3억 3000만의 우상들이 이 나라를 묶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사역 1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배드보라 선교사는 1996년도 12월 1일 M순복음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하였다. 당시 부모로부터 방치되어있는 학생들을 전도하여 영어를 가르치는 일로 출발, 한달 평균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였고 이들을 통해 주일학교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 결과 ‘추수순복음선교회’를 2002년 4월 26일 정부로부터 정식허가 받아 7월 15일에 유치원을 개원하였고 2003년 4월부터 원아를 모집하여 정규유치원 프로그램과 교회를 중심으로 한 오후 2∼4시까지의 미취학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추수순복음선교회’의 전략은 두터운 인도사회 제도를 뛰어넘기 위해 어린이 교육을 접촉점으로 삼아 유치원과 학원을 운영하여 배타적이며 제한된 이 지역에 교회에 대한 인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거기에 제자훈련과 교회개척사역을 연결하였다. 따라서 사도행전 1장 8절에 나타난 오순절 성령의 체험을 통한 제자화된 복음적인 토착교회를 설립하여 주님의 지상명령(마 28:18∼20)을 감당하고 있다. 그래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12개 교회를 개척하고 50명 제자화된 사역자 양성을 목표로 7개년간의 계획을 세워 착실하게 실행해 옮기고 있다.
 현지 교회로는 1996년 12월 1일 M순복음교회(2001년 S순복음교회로 명칭 바꿈) 개척을 시작으로 98년도 10월 4일 G순복음교회를 개척하였고 2000년도 4월 5일 SA지역에 N순복음교회와 B순복음교회 2곳을 개척하였다. 또한 2003년 2월 23일에는 JJ순복음교회를 개척하여 순복음의 영성으로 부흥의 파도가 끊이질 않고 있다. 더불어 현지인 제자 사역자들도 N지역과 SA지역에 걸쳐 피터 목사, 다니엘 목사, 이삭 목사, 조셉 목사, 제임스 전도사 등에 이른다. 뿐만아니라 ‘추수순복음선교회’ 센터에는 새벽마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무장된 10여 명의 현지인 훈련생들의 새벽기도 함성이 날마다 끊이질 않고 있다. 그것은 10여 년전 1995년 당시 인도 N지역성회 때 조용기 목사가 당부한 “나 같은 제자 한 사람을 키우게 나처럼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말일세”라는 말을 평생 가슴에 새기고 노력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처럼 배드보라 선교사의 선교사역의 특징은 현지인 제자들을 양육하여 비전을 품게 하고 문제와 갈등 속에도 13년 동안이나 사역자들과 함께 동역해 오고 있다는 점이다.
 인도를 인도인보다 더 사랑하는 배드보라 선교사는 자신을 처음 이 땅으로 부르셨던 그때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 말씀을 다시 상기하며 인도선교 사역의 3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새해 목표로 ‘첫째, 성령충만을 받자(요 20:22). 둘째, 변화로 새로워지자(롬12:2). 셋째, 온전한 십일조를 하자(말 3:10). 넷째, 부흥을 사모하자(12개 교회개척)(합 3:2)’를 삼고 보다 성숙된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에는 순복음의 선교사들이 필요하답니다. 인도를 복음화하는데는 오순절 성령운동 밖에 없습니다. 복음전파에 교회가 부서지고 장티푸스 말라리야 열병에 교통사고까지 어떠한 위협과 핍박이 오더라도 북인도 선교는 우리에게 중요한 과업입니다. 인도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은 저에게 새로운 비전을 품게 해 주십니다. 은퇴이후에도 인도에 남아 교회학교 선생님이 되어서 어린 영혼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인도에 대해 순수한 열정을 안고 있는 배드보라 선교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되어 있을 인도를 꿈꿔본다.
 배드보라 선교사는 성도들에게 “비전을 새롭게 주신 성령님과 동행하고 깊은 깨달음 속에 사역할수 있도록, 또 12개의 교회개척과 제자 훈련 사역이 더 활발히 이루어 지도록, 지혜와 분별력을 가지고 동역자를 섬기고 종의 형체를 가지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을수 있도록, 끝으로 영혼육간에 강건할수 있도록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