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신앙 첫걸음 우리교회 성경공부 
이단 사설의 공격에도 굳건히 설수 있어

 생명이 움트는 계절 봄을 맞아 2008년 봄학기 성경교육생 개강예배가 24일 바울성전에서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깊이 상고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은 이날 비장한 모습으로 예배를 드렸다.

 한상인 목사(국제신학연구원장)는 ‘순복음의 제자의 길’(딤후 2:1∼2)을 제목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말씀과 기도로 완전 무장하여 처음 결심을 굳건히 하여 흔들리지 않는 학생들이 되라”고 권면하면서 “이번 교육은 예수님을 깊이 아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병아리가 성장해야 닭이 되듯이 말씀이 내속에 들어 올 때 말씀충만 성령충만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교회는 1979년부터 성도들의 ‘신앙 성숙’을 모토로 성도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30여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말씀교육의 체계와 깊이가 전통 안에서 자리잡게 됐다. 말씀을 통해 영의 양식을 공급받은 성도들은 성숙하고 건강한 신앙인이 되어 삶에서 열매를 맺고 우리교회를 부흥시키는데 앞장서왔다. 성경교육을 받은 성도들은 꿀송이처럼 단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하고 말씀을 가까이하며 살아가고 있다.

 최근 악한 영들이 말씀을 저희들 뜻대로 왜곡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 이단 사설에 현혹되지 않는 첫번째 요건 역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는 것이다. 위조 지폐를 감별하려면 위조 지폐를 열심히 보기 이전에 진짜를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진짜의 특징을 알고 있으면 위조지폐에서 진짜와는 다른 허술하고 조잡한 점을 알아낼 수 있다. 성경은 시련과 좌절에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는 우리 삶에 길잡이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성경을 읽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아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우리교회는 성경을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준비해 성도 개개인에 맞춰 말씀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고 있다. 나아가 마음과 머릿속에만 머무는 말씀이 아니라 삶에서 적용하며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사는데 이르기까지 기도하며 인도하고 있다.

 성경학교에서는 거시적인 관점으로 성경을 조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성경대학은 주요 교리를 가르치고, 성경대학원은 심층적으로 말씀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순복음신학아카데미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순복음신앙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 순복음 성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에 도움을 준다. 또한 평생교육대학원은 성도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 성도들이 궁극적으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본받아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토록 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수요일에는 수요영성예배를 열어 말씀과 함께 예배와 기도를 통한 성령충만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