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조용기 목사는 22일 이천순복음교회(담임 김명현 목사)에서 열린 ‘이천시 복음화를 위한 전도·치유·축복대성회’에 초청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민 13:25∼33)’이라는 제목으로 열 정탐꾼과 여호수아와 갈렙이 어떤 점이 달랐는가에 대해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 어떤 꿈을 꾸느냐, 믿고 말하느냐를 살피신다”며 “열 정탐꾼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고 공포에 휩싸여 ‘할 수 없다, 안된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승리할 수 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같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말하고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선택하시고 가나안땅으로 들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우리의 생각이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나는 용서받은 의인이다, 병고침받았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는 불광동에서 교회를 개척할 당시를 회상하며 “나의 교수와 선배들이 여기서는 목회를 할 수 없다고 부정적인 말을 했지만 나는 생각이 달랐다. 아무리 가마니를 깔고 비가 새는 천막아래였지만 교회는 성장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그러자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오는 사람들이 병고침을 받고 세계최대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용기 목사는 “이스라엘민족이 광야에서 불평하자 불뱀에 물려 모두 죽게 되었다. 하나님은 모세를 시켜 놋뱀을 만들어 나무에 높이 올려 놓았다. 불뱀에 물린 사람들이 놋뱀을 바라본 사람들은 치료되었다. 이처럼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병고침받고 저주에서 해방되고 축복받은 나를 바라보아야 한다. 사람은 바라보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변화된 자신을 바라보고 믿고 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조용기 목사의 치유기도 시간이 있었다. 곧이어 합심기도의 시간도 있었다. ‘나라와 민족 그리고 새정부출범을 위하여’ 박봉상 목사(시온성교회)가, ‘이천시 안녕과 교회부흥 및 이천시 복음화를 위하여’ 김성갑 목사(순복음중앙교회)가, ‘경기동부지방회의 교회와 부흥을 위하여’ 기용성 목사(순복음양문교회)가 각각 대표로 기도했다. 또한 이재창 목사(수원순복음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이날 성회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 많은 성도들이 부흥홀을 가득 메웠다. 1500여 석의 부흥홀은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었고 2000여 이상의 성도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이천순복음교회는 1990년 4월 김명현 목사가 취임할 당시 200명 성도였으나 스승 조용기 목사의 가르침에 따라 성령님과 동행하는 목회를 펼친 결과 현재 2000여 명의 교회로 성장발전했으며 작년엔 새성전을 봉헌할 수 있었다.

 김명현 목사는 “스승 조용기 목사님을 모시고 축복대성회를 개최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이천시복음화에 앞장서는 이천순복음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