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혜택 통해 유족 전도결실 맺기도

크리스천메모리얼파크가 다른 납골당과는 차별화된 신앙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운영을 통해 많은 미담을 전하고 있다.

동작대교구 이석병 목사는 “가정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교회가 나서서 해결해 주면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교회에 대한 호감이 생겨 전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지난해에도 오랫동안 치매로 고통 받던 노 권사님이 쓸쓸히 요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갔보니 유족들의 형편이 어려워 화장 후 분골을 뿌리기로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그때 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메모리얼파크에서 무료로 안치해 준다는 것이 생각나 연락을 했고 정말로 그렇다고 해서 안치시킨 일이 있다. 장례 후 가족들이 모두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우리교회가 메모리얼파크에 우리교회 성도들을 위한 추모관을 확보했고, 성도 중 생활보호대상자, 극빈에 해당되는 이들에게는 무료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기독교계의 장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005년에 건립된 크리스천메모리얼파크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했다. 깔끔한 시설관리, 철저한 안전 시스템 외에도 찬양과 기도소리가 끊이지 않아 크리스천 가족들에게 더욱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다른 납골당 시설과는 달리 신앙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신앙의 명소인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내에 위치해 타교회 기독교인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