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기획특집
신천지 포교사례-신앙좋고 정많던 김 집사가 신천지라고?

‘성경 속 진리’ 위장해 포교활동 벌여
   
 1. 설문지 조사를 이유로 접근하는 방법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유령단체 이름이나 혹은 공신력 있는 단체명을 도용하여 설문조사를 이유로 인적사항을 알아낸다. 신천지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체명으로는 CHRISTIAN RESEARCH, 매일성경 QT 리서치, 내 마음에 심는 나무, 중국선교, CBS 창사 50년 라디오 방송 리서치 등이다.

 2. 인터넷 동영상을 통한 포교
 인터넷의 블로그나 홈페이지, 카페 등을 개설하여 성경공부를 빙자하여 자신들의 교리를 설명하거나, 기성 교회를 공격한다. 더욱 위험한 것은 초신자들이 교리에 대해 잘 몰라서 질문을 올리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신천지가 어떤 곳인가요?”라든지 “보혜사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이런 질문이 올라오면 적극적으로 댓글을 단다. 이런 경우 초신자들은 인터넷의 정보를 맹신하는 경우가 많아 신천지에겐 아주 좋은 포교의 기회가 된다.

 3. 산 옮기기
 정통교단에 속한 교회를 신천지로 옮긴다는 뜻의 ‘산 옮기기’는 성도 50명 이하의 작은 교회가 표적이 된다. 선정된 교회에 정통신학교 출신의 신도가 전도사로 위장해 들어간다. 먼저 잠입한 신도가 ‘사례비도 받지 않고 무료로 봉사할 분’이라고 소개하면 재정이 열악한 소규모 교회에 쉽게 채용될 수 있다. 이들은 주로 심방 전도사로 일하며 점차 신천지 신도들을 끌어들여 세를 불린다. 미리 친분을 쌓은 교회의 중진들을 충동질하여 목회자를 쫓아내고 신천지 측 교역자가 들어온다. 이렇게 되면 그 교회는 외형은 정통교회지만 실제적으로는 신천지 신학원이 된다.

 4. 추수 꾼 침투 전략
 그들은 포교를 ‘섭외’라고 한다. 꿈이나 우연을 가장한 만남, 설문조사, 가가호호 방문도 이에 포함된다. 대학가에는 위장 동아리를 설립하여 회원을 모집하고, 문화 센터와 카페 등을 운영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영어 성경을 가르쳐주는 것을 미끼로 삼는다. 섭외 장소로는 기도원, 집회 장소, 공원, 건강기구 시험장, 기독 서점, 기독 카페, 찜질방, 문화센터, 지하철, ‘추수 밭’이라 칭하는 정통 교회 등 기독교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침투한다. 최근에는 위장 교회를 세워서 해외에서 온 목사라고 속여 신천지 강사가 집회를 하거나 웨딩홀 같은 장소를 빌려 위장 집회를 연 후 신천지로 유도한다.

 5. 대형교회 침투방법
 훈련된 추수 꾼이 2∼3년간의 장기 계획을 세워 대형교회에 새신자로 등록한다. 적극적이고 성실한 태도로 교역자의 신임을 얻어 지·구역장과 같은 직분을 맡는다. 지·구역을 관리하며 파악된 정보에 따라 포섭 순서를 정한 후 친절과 섬김으로 깊은 신분을 쌓은 후 마침내 지·구역 전체를 신천지로 끌고 나간다.
 또한 대형교회 안에 포진돼 있는 이들의 특징이자 공통점은 신앙이 깊고 인정 많은 것으로 위장해 교회 안에서 상처 받거나 소외된 이들을 집중 공략한다. 심지어 새신자를 전도했다며 신천지 사람들을 교회에 끌어들여 더 많은 포섭의 기회를 노리기도 한다.  

 

기사입력 : 2008.02.17. am 11:09 (편집)
정승환기자 (kg21@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