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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실체를 밝힌다

 

이단에 대한 영적 예방백신을 접종하라!


 최근 들어 교계신문, 기독교 방송, 심지어 공중파 방송에서까지 빈번하게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 종교단체가 있다.
 바로 ‘무료성경신학원’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다. 이단종교 전문연구잡지인 ‘현대종교’에 따르면, “신천지는 2000년대 이단 관련 상담소에 가장 많은 문의가 들어온 단체로, 이 단체에 의한 교회의 피해가 심각한 것은 세력 확장의 공간이 기존의 교회라는 점에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각 교단들마다 총회 차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신천지의 실체를 파헤치는데 주력하는 한편, 산하 교회에 자료를 제공하여 신천지의 침투에 대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경계가 쉽지 않은 것은 그들의 기성교회 침투방식이 은밀하고 치밀하며 장기적인 계획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천지교회에 대한 실체와 기성교회 침투 방식을 면밀하게 파악함으로써 신실한 믿음을 가진 우리 성도들이 이단에 속수무책으로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Ⅰ. 신천지의 이만희는 누구인가?

 신천지 창교자 이만희는 1931년 9월 15일 경북 청도군 풍각면 현리에서 태어났다. 이만희는 17세 때 서울로 상경해 전도관의 『신앙촌』에 빠져 잠시 머물다가 또다른 이단인 장막성전의 유재열을 추종하게 되었지만 전 재산을 빼앗긴 채 다시금 이탈하였다.
 1978년에는 장막성전의 다른 분파인 백만봉을 추종하며 『솔로몬 창조교회』 12사도조직의 하나로 있다가 1980년 3월 14일 자신을 따르는 세력을 규합해 경기도 안양에 신천지 중앙교회를 설립했다. 현재는 과천으로 이전하여 과천을 에덴동산으로, 청계산을 시내산이라 부르며 과천지역을 신천지의 성지로 만들려 하고 있다.

 

Ⅱ. 신천지 교리의 핵심

 1. 성경론 : 성경은 비유와 비사로 기록된 상징의 말씀이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비유 비사이며 암호로 기록된 말씀이라고 주장한다.
 2. 구원론 : 오늘날 성령으로 온 지상 사명자(이만희), 즉 약속된 목자로부터 듣고, 보고, 믿고, 지키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3. 동방은 한국 :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편지한 곳이 한국이다. 한국 중에서도 일곱 금 촛대가 있는 장막교회(과천 신천지 교회)에서 새 하늘 새 예루살렘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4. 증거 장막시대 : 구약이 유치원 시대라면, 예수님 때는 비유, 비사로 말씀하신 중학교 과정이다. 오늘날의 계시록 때는 대학의 과정을 마치는 완전한 시대이다. 1984년에 예수님의 초림 복음 시대는 끝나고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한다.
 5. 재림 : 예수님은 실제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인자인 이만희에게 성령이 임하는 것을 말한다. 결국 “이만희가 보혜사 성령이며, 신천지에만 구원이 있고, 신천지 신도 14만 4000명이 모이면 새 하늘 새 땅이 과천에서 시작되어 신천지인만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Ⅲ. 신천지의 조직

 신천지 조직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총회장 아래 7교육장이 있다. 일곱 명의 교육장은 요한계시록 4장의 보좌 앞 일곱 등불을 상징하며 신천지의 모든 교육과 기획을 책임진다. 이들은 전국을 순방하며 총회 및 지방 12지파의 행정을 감사하여 총회장에게 보고한다.
 열 두 사도 이름을 붙인 12지파장은 자기 담당 지역에 지교회와 신학원을 운영하며, 영적 새 이스라엘과 12지파의 완성을 위해 소위 『인치는 사역』을 한다.
 24장로는 총회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매월 지방의 각 12지파에서 보고한 업무를 검토하여 총회장에게 보고한다. 전국적으로 70여 개의 신학원이 산재해 있고 추정 교인 수는 5만 여 명이며, 기성교회 내에서 ‘추수꾼’으로 활동하는 신도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1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Ⅳ. 기성 교인들이 쉽게 현혹되는 이유

 체계적인 성경교육을 받지 못한 성도들에게 “무료로 성경을 가르쳐 준다”, “말씀을 아주 잘 쪼개어 가르친다”, “전혀 새로운 해석이다”라고 유혹하면 성도들이 쉽게 따라가게 된다. 그곳에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극진한 환대와 함께 “아주 잘 왔다. 사실은 나도 그 교회 장로 혹은 권사 출신이다. 이곳에 있는 많은 분들이 그 교회 출신들이다”라고 동질감을 주어 새로운 분위기에 속히 적응하도록 한다.
 집회가 시작되면 자기들의 교리에 맞춰 모든 성경을 비유로 푼다. 예를 들어 성경에 나오는 ‘밭’을 ‘교회’로, 환난의 때에 화가 있으리라는 ‘아이 밴 자’(마 24:19)는 ‘타락한 목회자’라고 풀이한다. 그밖에도 이들은 ‘고기’, ‘그물’, ‘어부’, ‘저울’ 등과 같이 지극히 세부적인 주제들조차도 관련 성구를 끌어 모아 자신들의 교리에 맞게 짜깁기한다. 기성교회에서 전혀 듣지 못했던 그럴듯하고 절묘한 비유 풀이를 난생 처음 들어 본 사람들은 ‘새로운 해석’, ‘처음 듣는 아주 신비한 해석’이며 신령한 능력으로 오해하여 쉽게 미혹되는 경향이 있다.
 초대교회를 가장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영지주의가 그랬듯이 오늘날의 이단들 역시 끊임없이 변신하며 성도들을 현혹시킨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들로부터 경계의 자세를 늦춰서는 안 되며, 변종하는 이단에 대한 영적 예방백신을 끊임없이 주사하여야 한다. 교회는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일 못지않게, 신실한 성도들이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 또한 가장 시급한 일이다.

국제신학연구원 제공

 

기사입력 : 2008.02.17. am 11:08 (편집)
정승환기자 (kg21@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