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대교구 14,15일 제직헌신수련회 가져

 은평대교구(대교구장 박상필 목사)가 14,15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제직헌신수련회를 가졌다. 800명 제직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주님 말씀하시면’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김용준 부목사를 비롯해 장학일(예수마을교회), 김원철(순복음안산교회), 박상필 목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14일 오후 기도원에 집결한 제직들은 사랑의집 숙소에 짐을 풀고 베데스다성전에 모여 먼저 간사 나도현 장로의 설명으로 협의회 행정실무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지구장 진성범 장로의 개회선언에 이어 ‘제직의 역할과 사명’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이끈 장학일 목사의 강의를 통해 사명감을 통감했다.

 장 목사는 “내가 거룩해야 내가 거한 삶의 자리가 거룩해진다”며 “제직은 항상 삶의 자리를 거룩하게 만들고 교구 안에서 중보자, 화목자가 되어 그리스도의 빛이 세상에 퍼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김원철 목사가 강사로 나선 성령대망회를 통해 성령 충만을 부르짖고, 제직으로서 변화의 주역이 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한 교구별로 모여 ‘지구역 활성화, 전도 120%·국민일보 120% 달성, 복받는 은평대교구’ 등 3대 목표를 위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15일 새벽에는 박상필 목사가 새벽에배를 통해 성도들의 영성을 깨웠으며, 이용방 목사가 ‘목회행정실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틀간 진행된 수련회는 김용준 목사가 인도한 성찬예배를 통해 절정에 이르렀다. 김용준 목사는 은평대교구 제직들에게 제직의 역할과 사명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고, 참석자들은 성찬을 통해 자신을 희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이웃과 교구를 사랑하는 일꾼이 될 것을 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