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예배국 한국문화체험전 진행 
86명 외국인 ‘한국 제대로 알기’ 나서   

 외국어예배국(국장 최문홍 목사)에서는 설을 맞아 외국인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전을 진행했다. 외국인들은 10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한국 음식을 먹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이날 체험전에는 86명의 외국인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주작도가 그려진 광화문 중앙 홍예문을 지나 흥례문으로 향하며 한국문화의 정갈한 멋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2시간 남짓 국보 223호인 근정전, 왕과 와비가 생활하던 침전, 왕세자와 왕세자비가 생활하던 동궁 등을 돌며 동행한 한국인 성도들을 통해 한국 역사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또한 고궁박물관에 전시된 전시물들을 보면서 한국 문화와 역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기도 했다. 몇몇 외국인들은 전통의상인 한복을 직접 입어보기도 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은 “한국문화가 이렇게 멋있는 줄 처음 알았다”며 “한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외국인들을 인솔한 오명선 전도사는 “외국인 성도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는 계기가 되어 유익한 행사였다”고 했다. 또한  “성도들이 믿지 않는 친구들도 초청해 함께 고궁을 방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