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는 22일 오산리부흥사협의회(이하 오부협, 회장 윤호균 목사)가 주최한 신년하례식에 참석했다.  CCMM 12층 백원에서 오찬 형식으로 진행된 하례식에서 조용기 목사는 후배 목회자들을 격려하며 목회 사역의 비결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요즘 기독교방송을 통해 젊은 중견 목사들의 설교를 많이 듣는데 모두 설교를 너무 잘한다. 세계에서 한국교회 목사들이 설교를 가장 잘하는 것 같다”라고 칭찬하며 “이제는 설교를 잘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선한사마리아인처럼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돌보는 교회들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나라의 초대 교회의 선배들은 여성해방, 독립운동, 문명과 개화 등을 통해 사회를 이끌어 나갔다. 이제는 소외되고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돕는 일에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자리에는 오부협 윤호균(화광교회) 회장, 이봉춘(순복음평화교회), 주요한(열방의빛교회), 정지완(전원교회), 송태권(다메섹교회) 목사 등이 참석했다.

 2004년에 결성된 오산리부흥사협의회는 개교회의 담임목회자이면서 부흥사로 활동하고 있는 초교파 목회자 30여 명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부흥사를 양성하기 위해 ‘부흥사 연수’를 열어 목회자들을 교육하고 있다. 올해는 4월과 10월 두차례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