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와 지극하신 사랑으로 우리들은 영혼과 육체 모두에 강건하고 복된 모습으로 새해 첫 주일을 맞이했다. 그런데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듣게 되는 말들 가운데 ‘신년 새해’라는 말이다.

 예컨데 “신년 새해가 왔다”, “신년 새해는 이렇게 합시다”, “신년 새해에는 새로운 믿음으로”, “신년 새해에는 좋은 일이 있습니다”, “신년 새해 벽두부터” 등등의 경우가 그렇다. 하지만 신년(新年)이란 말이 우리 말로 새해를 의미하는데 신년 새해라고 사용한다면 이는 같은 뜻의 말을 겹쳐 사용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신년에는…”또는 “새해에는…”이라고 써야할 것이다.

원로장로회 제공